14억 빚 고백했는데…달라진 김경진 "부동산 투자 성공, 4채 보유"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개그맨 김경진이 부동산 투자 소식을 전하며 "아내에게 빌라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경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경진은 모델 아내 전수민을 언급하며 "결혼 전에 (아내가) 가장 원하는 선물을 하나 주고 싶었다"며 "저는 가방 같은 걸 얘기할 줄 알았는데 집을 갖고 싶다더라"고 했다.

김경진은 "그래서 결혼 전 아내에게 빌라를 선물했다"며 "100% 아내 명의로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동산 투자 성공 소식을 전했다.

/사진=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는 "현재 부동산 4채 보유 중"이라며 "(경기) 김포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서울 은평구) 응암동,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 있다"고 밝혔다.

김경진은 "저는 똘똘한 1채보다 여러 곳에 분산 투자한다"며 "재개발도 노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이태원 쪽은 동의율이 50% 넘어 호가가 많이 올랐다"고 부연했다.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김경진은 "대전에 살다가 MBC 개그맨 공채 합격 후 (서울에) 집을 구했는데 반지하나 옥탑방에서 힘들게 살았다"고 회상했다.

김경진은 "근데 어느 순간 제가 살던 곳이 아파트 단지와 뉴타운이 돼 비싸지더라"며 "그걸 보고 이 분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