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 위해 삶았는데 오히려 역효과?”…수건 살균법의 충격 반전

픽데일리

수건을 삶으면 냄새와 세균이 사라질 거라는 믿음으로 끓여 삶거나, 고온으로 세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잘못된 온도나 빈번한 삶기는 오히려 수건의 섬유를 상하게 하고 흡수력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수건을 더 오래, 더 위생적으로 사용하는 올바른 살균 세탁법을 알아보자.

수건 삶기 vs 산소계 표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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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 삶는 방식은 고온으로 세균을 죽이는 전통적인 방법이지만, 100도 가까운 온도에서 끓이는 과정은 면 섬유의 내구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 표면이 거칠어지고 흡수력도 점차 떨어진다. 특히 색상 있는 수건은 탈색 위험까지 따른다.

이에 비해 산소계 표백제는 40~60도 미지근한 물에서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살균·탈취 효과를 낸다. 수건 섬유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박테리아와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삶는 것보다 시간은 다소 걸릴 수 있지만, 수건의 수명을 생각한다면 더 안정적인 방법이다.

고온에 세탁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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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탁에서 고온이 좋은 건 아니다. 수건의 세균 제거에 효과적인 세탁 온도는 60도 내외로 알려져 있다. 이 온도에서 대부분의 일반 세균은 제거되며, 섬유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세탁기의 고온 코스나 60도 설정이 가능한 세탁 모드를 활용하면 굳이 삶지 않아도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고온 세탁은 에너지 소모가 크고 잦은 반복은 섬유 변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1~2주에 한 번 정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일 사용하는 수건은 일반 세탁과 함께 40도 내외의 온수 세탁만으로도 충분한 위생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살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건을 제대로 말리고 자주 교체하는 습관이다. 수건은 사용 후 바로 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려야 하며,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중온에서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흡수력을 떨어뜨리므로 사용을 줄이고, 가끔 식초를 헹굼 단계에 소량 추가하면 냄새와 세균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