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맞이 되새기는 순우리말 4

신조어와 줄임말이 넘쳐나는 시대, 우리말의 소중함은 잊히기 일쑤다.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알면 알수록 재밌고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모아 보았다. 잊혀가는 순우리말의 가치를 다시금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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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으로,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할 때 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떠한 일이 일어났을 때 쓴다는 점에서 ‘점차’, ‘조금씩’, ‘차차로’ 등의 유의어와 뜻을 달리 한다.
ex) 가을이 되자 길가에 낙엽이 시나브로 쌓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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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쁘다
뱃속이 허전해서 입맛이 당기는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딱히 배가 고픈 건 아닌데 무언가 자꾸만 먹고 싶을 때, 쉽게 말해 입이 심심할 때. 그럴 때 쓰는 말이 ‘구쁘다’이다. 식사보다는 간식거리가 생각날 때 쓰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ex) 밥을 많이 먹었는데도 속이 구쁜 것 같아. 간식을 좀 먹어야겠어.

구쁘다
뱃속이 허전해서 입맛이 당기는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딱히 배가 고픈 건 아닌데 무언가 자꾸만 먹고 싶을 때, 쉽게 말해 입이 심심할 때. 그럴 때 쓰는 말이 ‘구쁘다’이다. 식사보다는 간식거리가 생각날 때 쓰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ex) 밥을 많이 먹었는데도 속이 구쁜 것 같아. 간식을 좀 먹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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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적심
밥을 먹을 때에 숟가락을 적시는 것이라는 뜻으로, 국이나 찌개와 같이 국물이 있는 음식을 이르는 말이다. ‘술적심’에서 ‘술-’은 주류를 의미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은 숟가락을 뜻한다. ‘차린 건 없지만 한술 뜨세요’에서처럼 ‘숟가락을 들고 먹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술적심은 김치찌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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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가심
아주 적은 양의 음식으로 시장기나 궁금함을 면하는 일을 말한다. 물 따위를 머금어 볼의 안을 깨끗이 씻는 일이라는 의미도 있다. 입안을 개운하게 가시어 낸다는 뜻의 입가심과 같이 생각하면 기억하기 쉽다.
ex) 볼가심할 만한 음식을 찾기 위해 냉장고를 뒤졌다.

ㅣ 덴 매거진 Online 2024년
에디터 조윤주(yunjj@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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