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청담동 며느리', 지금은 홀로서기 중인 배우 최정윤
배우 최정윤은 2011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하며 '재벌가 며느리', '청담동 며느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청순한 이미지와 단정한 외모로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그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은 중견 배우였다.
"엄마, 아빠는 언제 와?"… 쉽게 내릴 수 없던 결정

최정윤은 KBS2 '같이 삽시다'를 통해 "아이만 없었다면 진작 이혼했을 것"이라며 "아이 때문에 하루에도 열두 번씩 마음이 바뀐다"고 고백했다.
아이가 아빠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도 말했다.

한때는 아이가 "그냥 이혼해"라고 말할 때까지 기다리려 했지만, 아이에게도 상처가 된다는 생각에 괴로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2021년에 돌연 이혼 절차를 밟고있음을 공개했다.
생활비가 없어 차도 팔고, 가방도 팔고
이혼 소송 중 생활고도 겪었다. "일이 너무 없어서 차를 팔았고, 그마저 여의치 않아 가지고 있던 가방들도 다 팔았다"고 밝혔다.

당시엔 배우로서의 자존심보다 엄마로서의 책임감이 더 컸다.
심지어 가방을 팔러 간 곳에서 자신을 알아본 이들도 있었지만, 그는 "부끄럽지 않았다. 팔 게 있다는 게 감사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생활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그는 공인중개사 시험에도 도전했다.
직접 집을 보러다니다가 중개사들이 대부분 여성인 것을 보고, 아이를 키우며 일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육아와 병행이 어려워 결국 시험은 중단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투잡뛰는 최정윤'을 개설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식빵 가게 창업 등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다음 작품이 끝나면 또 일이 없을까 불안하다"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제 그는 배우이자 엄마로, 또 생계를 책임지는 한 사람으로 다시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무너져내린 이미지와 현실 속 고통을 이겨내며 차근차근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최정윤. 지금도 그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모든 사진 출처: 이미지 내 표기
Copyright © by 뷰티패션따라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컨텐츠 도용 발각시 저작권 즉시 신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