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미연은 1995년 김승우와 결혼했지만, 6년 만에 이혼했다.

당시 많은 루머가 돌았고, 두 사람을 둘러싼 시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미연은 방송을 통해 “우리 둘만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사람도 포함돼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너무 일찍 만났고, 그를 미워하면 내 20대가 사라질 것 같았다”는 말은 오랜 시간을 지나며 남은 감정을 대신했다.

김승우 역시 “스캔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루머를 부인했고, 이혼 후에도 지인에게 이미연의 매니저를 제안한 일화가 전해지며 둘의 관계는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한 영화제 수상식에서 “그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이라 말했던 날, 실제로는 이혼서류에 도장을 찍은 날이었다는 고백도 있었다.

그런 그가 최근 다시 한번 언론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1월 20일, 이미연의 부친이 향년 85세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소속사 측은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고, 이미연은 조용히 가족을 애도하고 있다.
긴 공백기 속에서도 특별한 해명 없이 한 걸음 물러서 있던 그는, 오랜 시간처럼 차분히 자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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