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차기 최고지도자에 하메네이 차남 모즈타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전문가회의가 3대 최고지도자로 모즈타바 하메네이(57)를 선출했다.
모즈타바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이다.
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세 번째 지도자로 모즈타바를 압도적인 다수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전문가회의가 3대 최고지도자로 모즈타바 하메네이(57)를 선출했다. 모즈타바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이다.

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회의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세 번째 지도자로 모즈타바를 압도적인 다수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1969년생인 모즈타바는 이란 내 이슬람 시아파 최대 성지 중 하나인 마슈하드에서 태어났다. 그는 하메네이의 여섯 자녀 중 둘째 아들이다. 모즈타바는 고등학교 졸업 후 1987년 이란 혁명수비대(IRGC)에 입대해 1988년까지 이어진 이란과 이라크 전쟁 후반기에 복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부대에서 만난 혁명수비대 정보수장 호세인 타에브 등과 관계를 다졌다. 모즈타바는 공식 직책은 거의 없었지만, 이란 정보·보안 기관 내 핵심 인사들과 수십년간 교류하면서 ‘막후 실세’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로서 이란을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하며 그의 임명을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는 이란의 입법·사법·행정을 초월하는 ‘신의 대리인’으로 군림하는 존재다. 모즈타바를 최고지도자로 선출한 이란은 앞으로도 ‘초강경 항전 노선’을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가 하메네이의 후계자가 되든 제거할 것”이라며 참수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차기 지도자와 관련해 “우리의 승인을 받지 않은 차기 지도자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세습 통치를 비판해온 이슬람 공화국 체제에서 아버지를 이어 모즈타바가 최고지도자에 오른 것은 상당한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을 통해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리면서 세습 통치를 종식했다. 하메네이도 생전 아들이 후계자가 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측근을 통해 밝힌 바 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치금만 12억 ‘범털’ 된 尹… 밀크 커피 등 141개 품목 구매 가능
- “낡은 전력망 교체에 8700조원”… K전력기기 호황 길어진다
- “불황에도 끄떡없다”…美서 계층이동 사다리로 부상한 간호직
- [주간증시전망] 증시 또 롤러코스터 탈 듯… “공격적인 투자는 금물”
- [체험기] 저장공간 2배로 늘어난 아이폰17e… 가격 매력적이지만 카메라·디스플레이 성능 아쉬워
- [단독] 60대 이상 빚투가 7조7000억원…MZ의 2배
- [법조 인사이드] 리얼돌 수입, 6년 재판 끝 ‘합법’… “미성년 외형만 금지”
- [인터뷰] ‘한강버스’의 캡틴들 “안전이 최우선, 수심·항로·기상 철저 점검“
- 전쟁에도 ‘불닭볶음면’은 잘 팔려…고환율 시기에 주목할 종목
- 기술력은 韓이 앞서지만… 中, 자국 물량 발주 앞세워 친환경선박 시장 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