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 무장세력, '강진 피해' 튀르키예에 무력 '작전' 일시중단 선언

엄지인 umji@mbc.co.kr 2023. 2. 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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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와 무력 분쟁을 벌여 온 쿠르드계 무장세력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상대로 무력을 사용하는 이른바 '작전'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0일 AFP통신에 따르면 쿠르드계 무장세력의 정치 조직인 쿠르디스탄노동자당, PKK는 뉴스통신사 ANF에 "우리는 튀르키예가 공격을 하지 않는 한 어떤 작전도 벌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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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디스탄노동자당(PKK) 지도자격인 케밀 바이크 [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튀르키예와 무력 분쟁을 벌여 온 쿠르드계 무장세력이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상대로 무력을 사용하는 이른바 '작전'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0일 AFP통신에 따르면 쿠르드계 무장세력의 정치 조직인 쿠르디스탄노동자당, PKK는 뉴스통신사 ANF에 "우리는 튀르키예가 공격을 하지 않는 한 어떤 작전도 벌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PKK의 지도자 격인 케밀 바이크는 "지진이 큰 재앙을 일으켰다"며 "수많은 사람이 돌무더기에 깔려 있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사고 수습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튀르키예는 자국 동부와 시리아 북부· 이라크 북부 등지를 거점으로 하는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 세력과 긴장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엔 수십 명의 사상자를 낸 이스탄불 폭발 사고가 쿠르드계 무장 세력의 소행이라며 국경을 넘어 소탕 작전을 벌이기도 했고, 쿠르드계 무장 세력은 이에 반발해 로켓 공습 등으로 맞서 왔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5412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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