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뇌관으로 떠오른 ‘김대남 녹취’ 파장

2024. 10. 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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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2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주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조현삼 변호사

[황순욱 앵커]
대통령실 출신 인사의 녹취 파일이 공개되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당시 후보를 공격하는 보도를 해 달라고 요청을 하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인데요.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 오늘 저희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충격적인 정치 공작이다.”라고 말입니다. 때는 지난 7월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둔 시점이었죠.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한 야당 성향의 유튜브 채널 기자와 통화를 한 것입니다. ‘서울의소리’ 기자와 통화를 했는데, 당비 횡령 의혹과 관련해서 한동훈 후보에 대한 공격 보도를 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까지 언급한 통화 내용이 고스란히 공개가 되었습니다. 대통령실 출신 인사의 발언이기 때문에 더더욱 논란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또 한 가지, 신지호 부총장 “단독플레이였는지 조직플레이였는지”, 이 말은 배후에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인 것 같은데요.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저도 굉장히 충격적으로 당일에 보도를 다 보았습니다. 보도의 내용을 놓고 보면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의 개인적인 일탈이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김대남 전 행정관을 통해서 이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던 다른 배후가 있었던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당은 김대남 전 행정관이 아직 당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당무감찰을 통해서 당원의 일탈 행위가 어떻게 이루어진 것인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 진영을 똘똘 뭉쳐서 민주당의 정치 공세에 맞서도 부족할 판에 그렇지 못한 상황을 야기하고 보수를 분열시키려는 행위에 대해서, 이것이 정말 개인의 일탈이었는지 아니면 조직적으로 무언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꼭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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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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