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들이 기대하지만 후속편 제작이 불투명한 영화들

신비한 동물사전, 아바타 등
후속작 제작이 불투명해진 영화들
007 시리즈

원작만한 속편은 없다지만 그래도 팬들은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길 원하고, 제작사는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 속편 제작에 나선다. 감독이 처음부터 후속 이야기를 정해놓는 경우도 있고, 뒤늦게 새로운 이야기가 급조되기도 한다.

마블 스튜디오

결국 시리즈가 이어지며 얼마나 탄탄한 세계관이 구축되는가가 시리즈 영화를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기도 한 요즘, 흥행 등의 이유로 후속편 제작이 불투명한 영화들을 알아본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 Part 2

동화적 분위기로 시작해서 어린이들부터 성인 판타지 팬까지 많은 이들을 사로잡은 소설 해리포터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시리즈가 마무리 된 후 여운이 남은 팬들을 위해 스핀오프 시리즈가 기획되었다.

신비한 동물사전

바로 작품 속 등장하는 마법책 '신비한 동물사전'을 집필한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의 모험담을 다룬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1편에서 다양한 마법 동물들을 보여주며 호평 속에 시작된 영화는 이후 점점 방향을 틀어가기 시작했다.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결국 최악의 악당이라더니 결국 원작의 볼드모트 재탕이 아니냐는 그린델왈드와 어설픈 오리엔탈리즘과 애매하게 무거운 스토리들로 점점 팬들의 외면을 받으며 3편인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그야말로 폭망한 상황.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거기다 조니 뎁의 불명예 하차에 이어 에즈라 밀러까지 연일 구설에 오르는 터라 작품을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 총 5부작으로 계획된 영화는 현재까지 4편에 대한 아무런 계획도 잡히지 않은 상태. 이대로 시리즈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연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워너브라더스에서도 후속작 이야기는 없고 원작의 이후 시간대를 다룬 연극 '저주받은 아이'의 영화화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 과연 유쾌한 친구 뉴트 스캐맨더의 모험담은 여기서 끝나는 것일지 아쉬움이 남는다.


에이리언 시리즈

에이리언 2

총 4편의 영화가 제작되었으나 4편의 감독이 모두 다른 '에이리언' 시리즈. 그만큼 시리즈 자체가 억지스럽게 연장된 감도 없지 않은데, 이 시리즈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었다.

에이리언 4

3, 4편을 공식에서 제외하고 2편의 뒷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나온다던지, 4편 이후를 다룬 5편이 제작된다던지 하는 논의들이 진지하게 오갔고, 실제로 감독이 내정되기도 했었다.

프로메테우스

하지만 방향은 리들리 스콧이 직접 나서 프리퀄을 제작하는 걸로 결정 되었는데, 문제는 프리퀄을 프리퀄이라 부르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 무슨 이유에서인지 리들리 스콧은 '프로메테우스'를 에이리언 시리즈로 부르고 싶어하지 않았고, 마치 에이리언과 비슷한 세계관의 별개의 이야기처럼 다뤘다.

프로메테우스

그러나 이어 후속편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나오며 별개의 이야기가 아닌 직접적인 프리퀄인게 밝혀졌는데, 리들리 스콧은 사람들이 제노모프(에이리언 시리즈의 괴물)에만 집중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 다른 이야기들에 집중하게 하려고 했었다고 밝혔다.

에이리언 : 커버넌트

이어 개봉한 '에이리언: 커버넌트'로 보다 직접적인 에이리언 세계관의 배경 이야기를 풀어낸 리들리 스콧. 그런데 너무 난해한 분위기 때문이었을까? 망했다. 결국 이어지는 후속작의 제작이 몇 년째 지지부진한 상태.

에이리언 : 커버넌트

리들리 스콧은 '이미 만들어진 얘길 뜯어 고치느라 시간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밝혀 제작이 완전 무산되는가 했지만 드디어 올해 11월에 '맨 인더 다크'의 감독인 페드 알바레즈가 메가폰을 잡고 내년 촬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후속작 제작이 발표되었다. 하지만 무사히 개봉까지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


터미네이터 시리즈

터미네이터 : 2

후속작 수난사하면 이 영화를 빼놓을 수 없다. 바로 '터미네이터' 시리즈. 제임스 카메론을 명장의 반열에 올리고 아놀드 슈왈츠 제네거를 스타로 만든 이 영화는 제임스 카메론이 직접 제작한 1, 2편 이후 수많은 후속작 시도가 있었다.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

하지만 1,2편의 플롯을 답습할 수 밖에 없는 구조 때문인지 3편은 망했고, 4편 '미래전쟁의 시작'에서는 아예 시점을 미래로 바꾸어 설정으로만 존재했던 이야기를 크리스찬 베일, 샘 워딩턴 등과 함께 풀어내려 했다.

터미네이터 : 제네시스

하지만 내용이 사전 유출되며 폭망한데다 평가도 좋지 않았다. 결국 미래 3부작은 제작 무산. '제네시스'를 통해 존 코너의 존재 자체를 비틀어 새로운 이야기로 이어가려 했지만 또 망했다.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

결국 주요 내용을 갈아 엎는 수준으로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맡고 원작의 사라 코너 린다 해밀턴을 다시 불러들여 '다크 페이트'로 새로운 판을 짰으나, 배우만 바뀌었을 뿐 하던 얘기를 그대로 하는 관성이 변하질 않아 또 또 망했다.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

결국 예정되었던 '다크 페이트'의 후속작은 취소되고, 제작자인 제임스 카메론과 감독 팀밀러는 제작 과정에서의 불화로 서로 다시는 같이 작업을 하지 않겠다고 갈라서는데 이르렀다.


아바타 시리즈

아바타

역대 전세계 영화 흥행 1위를 오랜기간 수성해온 '아바타' 시리즈. 3D영화의 새 지평을 열기도 했던 이 시리즈가 제작 중단? 아직은 모를 일이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다.

아바타 : 물의 길

각종 새로운 기술과 발전된 CG를 동원해 판도라의 물 속을 보여주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 그리고 거의 동시에 같이 제작된 아바타 3이 이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아바타 : 물의 길

알려진 것처럼 아바타 시리즈는 원래 총 5부작으로 기획되었고, 4, 5편의 제작도 앞두고 있는 상황. 하지만 영화 한 편을 제작하는데 다른 영화와는 비교가 안되는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투입되면서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조차 "이것은 매우 제정신이 아닌 비즈니스"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바타 : 물의 길

이어 2편의 흥행 성적이 손익분기점을 충분히 넘지 못한다면 이미 촬영된 3편의 완성을 마지막으로 이후 이야기는 제작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카메론 감독.

아바타 : 물의 길

하지만 '아바타 : 물의 길'이 2조 7천억원에 달는 손익 분기점을 넘길려면 역대 글로벌 흥행 순위 5위권 안에는 들어야 하는 상황. 과연 '아바타 : 물의 길'이 후속작으로의 길도 열어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Copyright © RUN&G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