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황인범’ 여전히 잊지 않았다…북중미 월드컵 출전 선수 조명, ‘당당히 중앙 배치’

[포포투=박진우]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전현직 소속 선수들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축하했다.
밴쿠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BC 플레이스에서 시작된 여정이 세계 축구 최고의 무대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보게 돼 자랑스럽다. 밴쿠버 전현직 소속 선수 15명이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해 8개국을 대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소속된 밴쿠버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구단이다.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한국 축구를 빛낸 레전드 이영표가 활약했고,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황인범이 1년간 활약한 바 있다.
밴쿠버는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전현직 소속 선수를 집중 조명했다. 구단은 총 15명의 선수가 북중미 월드컵에 참여한다고 밝혔는데, 대표 사진으로는 총 5명을 선정했다. 황인범(대한민국), 프랜시스 더 프리스(뉴질랜드), 알레산드로 쇠프(오스트리아), 페드로 비테(에콰도르), 마이클 복솔(뉴질랜드)가 그 주인공이었다.
황인범은 당당하게 중앙 부근에 배치됐다. 황인범은 지난 2019년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밴쿠버에 입단하며 첫 해외 진출 커리어를 열었다. 황인범은 35경기 4골 3도움을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결국 입단 두 번째 해가 되자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고 이후 FC서울, 올림파이코스,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거쳐 2024-25시즌부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 중이다.
북중미 월드컵은 황인범에게 ‘두 번째 월드컵’이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16강 진출 대업을 작성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황인범은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은 뒤에도, 한국 대표팀 부동의 주전 자리를 유지하며 대체 불가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황인범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황인범은 시즌 막바지 페예노르트에서 부상을 당하며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꾸준히 재활에 매진해 컨디션을 회복했다. 지난 트리니나드토바고전, 엘살바도르전에 연달아 출전하며 날카로운 감각을 과시했다. 황인범은 북중미 월드컵 활약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한국 축구의 역사를 장식하려 한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한다.

사진=밴쿠버 화이트캡스,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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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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