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아파트 브랜드 평판 순위
3위 롯데캐슬, 2위 푸르지오, 1위는?
순위 공개 후 실거주자들의 반응

사람들은 거주지를 고를 때 어떠한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까? 주거환경이나 학군, 집값 상승 가능성 등 수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다른 조건이 같다면 보다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가 있기 마련이다.
‘자이·래미안·푸르지오’ 등 국내 유명 아파트 브랜드들은 각기 다른 건설사가 맡아 짓는데 디자인과 안정성, 브랜드 가치 등에 있어서 차이가 존재한다. 지난 9월 2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는 국내 24개 아파트 브랜드 중에서 한국인들에게 가장 평판이 좋은 순위를 조사해 발표했다.

해당 조사 기관에서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21일까지의 빅데이터 3,041만 개를 분석해서 소비자들의 행동 및 심리분석을 했는데, 조사 결과 국내 아파트 브랜드 중 평판 순위 1위는 현대건설의 브랜드인 ‘힐스테이트‘로 나타났다. 2006년 5월 ‘서울 숲 힐스테이트’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수백 개 이상이 들어선 ‘힐스테이트’는 가장 큰 장점이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여겨진다.
현대건설에서는 7대 브랜드 품질 기준을 만들어서 브랜드나 수주 및 분양관리는 물론이고 설계와 시공 마감재와 A/S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현대건설은 지난 2015년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디에이치(THE H)‘를 출시했는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사업지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디에이치는 입지요건은 물론이고 설계와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를 두고 있다.

힐스테이트 다음으로 아파트 브랜드 평판 2위를 기록한 곳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였다. 2003년부터 대우건설에서 건설하고 있는 아파트인 푸르지오는 아파트의 형태에 따라 써밋, 시티, 하임, 밸리와 같은 단어가 뒤에 붙게 된다.
푸르지오 시티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을 지칭하고, 푸르지오 하임은 전원형 빌라 또는 타운하우스, 푸르지오 써밋 갤러리는 복합문화공간을 일컫는다. 푸르지오는 네이밍에서 사용된 바와 같이 깨끗하고 싱그러운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했으나, 2019년 이후부터는 럭셔리한 콘셉트를 보다 강조하고 있다. 푸르지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 세대를 공급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순위 3위를 기록한 곳은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4위는 GS건설의 자이, 5위는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6위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7위는 포스코건설의 더샵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자료가 공개된 뒤 누리꾼들의 반응은 브랜드 순위에 공감하는 반응과 함께 의아해하는 입장이 공존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댓글을 확인해 보면 ‘자이가 무조건 일등일 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래미안이 생각보다 낮다. 실제로 재건축 때 시공사 입찰하면 래미안 들어오길 희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등이 달려 있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는 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브랜드 평판 순위가 4~5위권에 머물러 있었지만 올해 초 광주 화정 아이파크 사고 이후 순위가 크게 내려와 8위에 머무른 것으로 밝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