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찬사+1,000억 가치’ 증명 기회 맞은 이강인, 현지 매체 “LEE 공격진 한 자리 선발 출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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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루이스 캄포스 단장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이강인에게 기회가 왔다.
PSG 팬 페이지 '카널 서포터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과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가 공격진에서 합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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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 루이스 캄포스 단장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이강인에게 기회가 왔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이 스리톱의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PSG는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에서 브레스투아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PSG 팬 페이지 ‘카널 서포터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과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가 공격진에서 합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레퀴프’는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던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A매치 기간 프랑스 대표팀에서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가하다고 봤고, 그 자리를 이강인이 채울 것으로 예상했다.
PSG는 경기를 하루 앞둔 시점,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에메리의 이름은 없었고,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됐다. 매체가 예상한 대로, 에메리의 자리에 이강인이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강인에게 증명의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이강인은 리그앙 개막전부터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음에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개막전 2분 4초만의 1호골에 이어, 2R 몽펠리에전에서도 교체 투입되어 2호골을 기록했다. 득점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경기력 또한 높았기에, 팬들은 엔리케 감독의 선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따라서 이번 브레스투아전은 이강인이 선발 입지를 굳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교체 신세를 지고 있지만 이강인을 향한 PSG의 기대는 매우 높다. 캄포스 단장은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라민 야말을 영입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며 이강인의 능력을 치켜세웠다. 캄포스 단장은 "야말이 환상적인 선수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다른 환상적인 선수들이 있다. 이강인, 오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데지레 두에 등이 위대한 선수가 아니라고 말한다면 내 실수일 것이다"라며 이강인의 재능을 높게 샀다.
PSG가 이강인의 가치를 높게 책정했다는 사실 또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3일 “PSG의 젊은 한국 유망주인 이강인은 구단에 합류한지 불과 1년 만에 가치가 급등했다. 이강인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자, PSG는 그를 보호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PSG는 이미 이강인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강인은 6,000만 유로(약 884억 원)에서 7,000만 유로(약 1,031억 원) 이하의 금액으로 이적시키지 않겠다고 명확히 했다. 이는 이강인이 구단 내부에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금액이다"라고 덧붙였다.
단장의 찬사에 높은 가치까지 인정받은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입지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마주한 만큼, 사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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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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