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영양제로 둔갑한 치매약…"작년에만 5천억이상 처방"

조회 3852024. 10. 15.
image.png 뇌 영양제로 둔갑한 치매약…"작년에만 5천억이상 처방"

치매 질환 외에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콜린알포세레이트(choline alfoscerate) 성분 의약품이 치매 예방약·뇌 영양제 등으로 둔갑되면서 지난해 처방액이 총 50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치매 외 관련 처방액이 4535억 원에 달해 이를 억제해 절감한 건강보험 재정으로 항암 신약 등의 급여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처방 현황’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 처방량은 2018년 5억 3733만 개에서 2023년 11억 6525만 개로, 5년 새 116.9% 증가했다. 처방액도 2018년 2739억 원에서 2023년 5734억 원으로 5년 새 109.4% 늘어났다.

남 의원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의약품의 효능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치매외 처방이 개선되지 않고 처방액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 5000억 원을 넘어섰다”면서 "건강보험 재정을 축내고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치매외 관련 처방을 적극적으로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v.daum.net/v/20241015110155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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