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6년 출시 예정인 8세대 아반떼 풀체인지(CN8)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되면서 자동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현행 7세대 아반떼와는 완전히 다른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신형 아반떼가 준중형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저급 존재감으로 완전히 달라진 외관
신형 아반떼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H’ 형상이 주간주행등으로 적용되어 한눈에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기존 아반떼보다 훨씬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마치 그랜저를 연상시키는 프리미엄한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후면부 디자인에서 가장 파격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거대한 크기의 ‘H’ 그래픽 테일램프가 차체 끝까지 밀어낸 수직형 디자인으로 적용되어, 기존 준중형 세단의 상식을 뛰어넘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이는 현행 아반떼와 비교했을 때 완전히 다른 차로 보일 정도의 혁신적인 변화다.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크기와 상품성
신형 아반떼는 크기 면에서도 놀라운 변화를 보인다. 현행 모델 대비 전장과 전폭이 각각 늘어나며, 휠베이스도 대폭 확장되어 준중형 세단의 한계를 뛰어넘는 공간감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에 최신 모듈형 플랫폼을 적용하여 디지털 감성과 스포티한 다이내믹을 동시에 구현했다. 여기에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OTA 업데이트 기능, 전자식 컬럼 기어 등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될 예정이다.
2026년 하반기 출시, 준중형 세단 시장 대변혁 예고
현대차 아반떼 풀체인지는 2026년 상반기 공개를 거쳐 하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풀체인지를 통해 침체된 준중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물론 고성능 N 라인업도 함께 출시되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디자인 변화가 실제 양산 모델에 그대로 반영된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아반떼의 위상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의 디자인 변화는 기존 준중형 세단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꾸는 수준”이라며 “이 정도 파격적인 변신이라면 경쟁 모델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