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원 26P+페인트존 지배' KT, 연습 경기서 경희대에 20점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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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경희대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이두원이 페인트존에서 3점 플레이를 완성했지만, KT는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KT는 경희대를 빠르게 5반칙에 빠뜨렸고,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했다.
결국 KT가 20점 차(83-60)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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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가 경희대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KT가 12일(화) 수원 빅토리움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경희대를 83–63으로 꺾었다.
KT의 비시즌 준비에 악재가 생겼다. 박준영(195cm, F)이 지난 건국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기 때문이다. 문정현(194cm, F)과 하윤기(204cm, C)는 대표팀으로 차출된 상황.
KT는 김선형-고찬혁-이현석-문성곤-이두원을 선발로 내보냈다. 문성곤(196cm, F)이 깔끔한 3점포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KT는 속공 허용과 수비 로테이션 미스로 연이어 실점했다.
이후 이두원(204cm, C)이 리바운드와 스크린 등 궂은일에 힘썼고, 김선형(187cm, G)은 스피드를 활용해 속공 득점을 올렸다. 또, 문성곤도 자유투를 침착하게 모두 집어넣어 3점 차(13-10)를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조엘 카굴랑안(172cm, G)은 공수에서 팀의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적극적인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상대의 공을 가로챈 뒤, 단독 속공을 마무리했다.
2쿼터, KT는 상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세트 오펜스에서 연속 실책을 범했다. 이두원이 페인트존에서 3점 플레이를 완성했지만, KT는 연거푸 외곽포를 얻어맞았다. 그 결과 1점 차(21-22)로 쫓겼다.
이두원이 다시 페인트존 득점과 자유투로 4점 차(25-21)를 만들었다. 경희대도 유기적인 패스플레이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T는 경희대를 빠르게 5반칙에 빠뜨렸고,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했다. 6점 차(34-2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KT의 외곽슛이 연이어 빗나갔지만, 이두원이 리바운드를 사수했다. 또, 시원한 덩크슛까지 터뜨렸다. 김선형에게 센스있는 패스로 어시스트도 적립했다. KT는 김선형의 자유투 득점을 더해 12점 차(42-30)로 달아났다.
그러나 KT의 집중력이 흔들렸다. KT는 연거푸 실책을 범했다. 이는 곧 실점으로 이어졌다. 점수 차는 5점 차(42-37)로 좁혀졌다. 하지만 카굴랑안이 외곽포 포함 연속 7득점으로 안 좋은 흐름을 차단했다. 이두원도 풋백 득점 등으로 페인트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KT가 더 격차를 벌렸다. 카굴랑안의 먼 거리 3점포가 시작이었다. 이후 KT의 수비 조직력도 살아났다. 경희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이두원은 페인트존을 완벽히 지배했다.
4쿼터 초반, 이두원은 백다운 공격과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날 이두원의 4번째 앤드 원 플레이였다. 한희원(195cm, F)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KT가 24점 차(73-49)로 앞서갔다.
경희대도 빠른 트랜지션으로 약간 따라왔지만, KT는 로테이션을 적극 활용했다. 교체 투입된 고찬혁(184cm, G), 이윤기(189cm, F)는 연속 속공으로 간격을 넓혔다. 결국 KT가 20점 차(83-60)로 승리했다.
[KT vs 경희대 쿼터별 스코어]
1Q : KT 17–15 경희대
2Q : KT 34–28 경희대
3Q : KT 63–44 경희대
4Q : KT 83–63 경희대
사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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