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에는 가지 반찬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기 때문에 정말 자주 먹게 되는 여름 제철 채소입니다. 이제껏 가지를 쪄서 먹기만 했다면 이제는 볶아서 드셔 보세요! 기름에 살짝 볶아내면 물컹하지 않으면서도 양념도 잘 뱁니다.
재료
가지 2개
파프리카 1/3개
대파
간장 3스푼
고춧가루 1/2스푼
후추
들기름 1스푼
통깨

가지 2개는 어슷하게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너무 두껍게 썰지는 마시고 1.5cm~2cm 정도 두께로 썰어 주세요.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가지를 볶습니다. 가지는 약불에 볶으면 기름을 지나치게 흡수해 눅눅하고 느끼한 식감이 될 수 있습니다. 중불에서 빠르게 볶으세요.

가지가 숨이 죽기 시작하면 파프리카와 대파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파프리카 대신 양파 등을 넣어도 잘 어울려요.

간장은 3 스푼 넣습니다. 간장은 나중에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조금씩 추가하세요.

고춧가루는 1/2 스푼 넣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조금 더 추가하셔도 됩니다. 양념을 넣어 볶으면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에 기름이 조금 보충해 주시고 약불로 낮춰주세요.

들기름도 1스푼 넣어서 고소한 맛을 더해 줍니다. 양념을 넣고 난 후에는 양념이 서로 잘 어우러질 때까지만 볶으시면 됩니다.

가지는 찜으로 조리하면 수분이 많이 생겨 쉽게 흐물 해지고, 금방 물이 생겨 보관이 어렵지만, 볶으면 수분을 날려주기 때문에 물이 잘 생기지 않고 하루 이틀 보관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하세요. 가지 볶음은 바로 드시는 것보다 한 김 식혀서 먹으면 양념이 안쪽까지 잘 배어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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