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시장, 미국 애틀란타 방문…고양 투자 유치 논의

한인회·세계한인무역협회·한인상공회의소 방문
글로벌기업 유치·경제협력 강화 방안 논의

▲ 이동환(맨 왼쪽) 고양시장이 23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란타 한인회를 방문해 글로벌 기업 고양시 유치 등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고양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를 마친 이동환 고양시장은 23일(현지 시각) 미국 애틀란타를 방문해 애틀란타 한인회, 세계 한인무역협회 애틀란타지회, 한인상공회의소 등 미주 한인 단체와 글로벌 기업 고양시 유치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이 시장은 애틀란타 한인 사회와 만나 고양시의 지리적 이점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글로벌 첨단 기업을 고양시에 유치하기 위해 경제협력 방안을 요청했다.

고양시와 애틀란타 한인사회는 지속적인 경제 협력 강화로 두 도시의 상호 혜택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전 세계에서 한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도 한인들의 노력이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훌륭한 환경과 인프라를 가진 고양시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울 글로벌 기업이 절실하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홍기 애틀란타 한인회장은 “애틀란타는 미국 남부의 교두보이자 허브 도시이며 코카콜라, 델타항공 등 주요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면서“앞으로 고양시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경제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밝혔다.

▲ 이동환 시장이 23일(현지시각) 미국 세계 한인무역협회 애틀란타 지회를 방문해 경제협력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고양시

박남권 세계 한인무역협회 애틀란타 지회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지역경제인대회, 컨퍼런스 등 다양한 네트워크 행사와 글로벌 취업, 창업 지원 등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하며 “고양시와 애틀란타 간 스타트업 발굴·육성 등 협력 사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철 미주 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은 “고양시와 애틀란타 주요 도시 간 자매결연 추진, 교육기관 유치 등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 고양시를 방문해 훌륭한 인프라와 환경을 직접 보고 더 깊은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애틀란타 한인사회 방문이 양 도시 간 경제적 연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기업유치와 스타트업 발굴 등 경제협력과 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 시너지 확대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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