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2억↑ 정재용, 2년만 양육비 송금 “전처는 메신저 탈퇴, 연락 無”(꽃중년)[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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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이 전처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도 2년여 만에 양육비를 보냈다.
9월 19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전처에게 양육비를 보낸 정재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반나절 아르바이트비로 6만 원을 받은 정재용은 '아빠는 꽃중년' 출연료를 전처에게 양육비로 보내기 위해 은행에 왔다.
전처와 연락이 차단 된 정재용은 은행에서 나오자마자 2년여 만에 전 장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양육비 송금 소식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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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정재용이 전처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도 2년여 만에 양육비를 보냈다.
9월 19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전처에게 양육비를 보낸 정재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재용은 어머니의 생일제를 위해 고향인 강릉에 왔다. 누나는 “연지도 좀 있으면 학교 들어간다. 금방 사춘기 온다. 그때 잘해야 한다”라고 생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조카 연지 걱정을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정재용은 “(어머니가) 몸이 조금 괜찮으셨으면 대신 연지를 돌봐줬을텐데, 하필 이럴 때 아파서라고 하셨다. ‘그러면 네가 연지를 안 보냈어도 됐는데’라는 말이 가슴에 응어리로 남아 있다. 손주가 얼마나 예쁘셨겠나”라고 자책했다.
연지 엄마와 연락이 됐냐는 누나의 질문에 정재용은 “왜 그런지 모르는데 메신저에 연지 엄마 이름이 알 수 없음이라고 뜬다”라고 전처가 얼마 전 메신저를 탈퇴했다고 전했다. 정재용이 “내가 양육비를 보내겠다고 그냥 계좌번호만 받아서 보내기는 그러니까 마지막이라도 좋으니까 한 번 만나서 얘기 좀 하자고 했다. 그것도 안 읽다가 계정 탈퇴 한 거다”라고 말하자, 누나는 조심스럽게 같은 여자로서 연지 엄마의 입장을 대변했다.
정재용은 누나에게 “어릴 때는 높은 곳이라고 생각하고 연예인을 했는데 난 연예인 체질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누나는 바로 단기 아르바이트를 제안했고, 얼마 후 정재용은 펜션 객실 청소에 투입됐다. 선배를 따라 이불을 정리하고 거실과 화장실까지 청소한 정재용은 객실 한 곳 만에 비 오듯 땀을 흘리고 체력이 방전됐다.
휴식 시간 정재용은 키르기스스탄에서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와 2년 동안 아들을 보지 못하는 선배 직원과 동질감을 느꼈다. 두 사람은 서로 아이 사진을 보여주며 자식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반나절 아르바이트비로 6만 원을 받은 정재용은 ‘아빠는 꽃중년’ 출연료를 전처에게 양육비로 보내기 위해 은행에 왔다. 양육비를 송금한 정재용은 “진작에 했어야 하는 마음도 있었고,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는 계속 약속을 지켜야 하니까. 시원하면서도 미안한 마음도 있다. 여러 감정이 교차되는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전처와 연락이 차단 된 정재용은 은행에서 나오자마자 2년여 만에 전 장모님에게 전화를 걸어 양육비 송금 소식을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에도 전처 연락은 없었다고 밝힌 정재용은 “그걸 바라고 한 건 아니다. 멈출 마음은 없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오후에는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서빙, 연탄불 옮기기 등을 한 정재용은 어설픈 모습으로 허둥지둥했지만, 연지 또래 손님이 오자 시선을 떼지 못했다. 정재용은 “결혼하고 연지를 낳기 전까지 남의 아이를 싫어했던 사람이다. 제 딸을 낳고 보니까 변하더라. 그냥 다 예쁘다. 태어나는 순간에도 예뻤다. 갓 나와서 탯줄을 자를 때도 눈 감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라고 딸을 그리워했다.
하루 일당 10만 원을 벌고 누나 집으로 온 정재용은 누나 집에 남아 있던 연지 물건들을 보고 울컥했다. 정재용은 “연지 엄마는 모를 거다. 제가 얼마나 울었는지. 아빠로서 미안한 게 너무 많아서 항상 죄인이다. 못할 짓을 했다는 게 가슴에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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