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에 ‘이 여권’ 필수! 가을 여행 전에 꼭 알아야 할 사실

10월 21일•11월 20일 14시
가을 여행 전, ‘이것’ 필수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여행을 떠날 때 여권을 챙기는 순간의 설렘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여권을 가방에 넣는 감각에는 새로운 곳으로 떠난다는 설렘과 기대감이 가득하다.

한편 국내에도 여권을 들고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 생겼다. 바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이용한 여행이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고, 하늘이 맑게 열린 올 가을에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소중한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것은 어떨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인류 무형유산을 둘러보며 스탬프를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처 : 공공누리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가을을 만끽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여권과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의 매력은 그 다양함에 있다. 10개의 탐방 코스와 76개의 거점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며 도장을 찍는 재미가 크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경복궁의 가을)

첫 목적지로 경복궁을 추천한다. 경복궁은 ‘왕가의 길’ 코스 중 하나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역사명소다.

경복궁 방문으로 첫 도장을 찍는 순간은 여행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처럼 가슴 벅찬 설렘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도장 수집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방문할 때마다 스탬프를 모으면 여권 케이스, 텀블러와 같은 기념품이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무려 국가유산청장의 크리스털 상패를 수여한다.

이러한 보상이 주는 성취감 덕에 여행하는 즐거움이 더욱 커진다.

출처 : 국가유산방문 캠페인 블로그 (방문자 여권 투어 기념품)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은 현재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7월 제작된 11만 부가 모두 소진되었을 정도다.

다행히 8월부터 매달 1,500부씩 추가 제작해 배포 중이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10월 21일과 11월 20일 오후 2시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kh.or.kr/kha)에서 여권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인기가수의 콘서트를 예매한다는 심정으로 빨리 클릭해야 한다.

또 주요 유적지나 박물관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이 자리한 인천공항에서 여권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출처 :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추가 배포 안내)

더불어 여권을 깜박하고 여행을 떠나거나 계획 없이 국가유산 방문지에 가게 되었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현장에 마련된 셀프 체험존에서 스탬프 용지에 도장을 찍은 후 여권에 붙여 인증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만의 국가유산 해설사’ 앱을 통해 디지털 인증도 가능하다.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끼고 기록하며 성취감을 얻는 보람찬 여정이다.

이번 가을, 이 특별한 여권과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것은 어떨까.

출처 :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 (11월까지 즐길 수 있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여행상품)

백제 고도의 길, 가야 문명의 길, 선사 지질의 길 등 다양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여행지마다 찍히는 도장은 그 순간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줄 것이다.

다가오는 여권 신청일을 꼭 기억하고 이번 가을에는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과 함께 특별한 문화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