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어야만 인싸가 되는 초콜릿 - SNS 대유행 음식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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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에디터 동동, 🍋에디터 자몽

초점이 사라져버린 두바이 초콜릿

안녕하세요, 오늘의 썰풀러 에디터 동동🐥입니다.

최근 여러모로 핫한 두바이 초콜릿을 아시나요? 바삭한 초콜릿 식감이 특징인데, SNS 내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두바이 초콜릿은 이제는 편의점 PB상품으로도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편의점 CU와 GS25가 순차적으로 두바이 초콜릿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출시 당일에는 자체 편의점 앱 내의 인기 검색어를 도배할 정도로 큰 인기였다고 해요.

이렇게 SNS를 통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이 뭔지, 그 외에도 SNS를 통해 유명해진 음식을 왜 우린 지나쳐갈 수 없는지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럼 레츠 기릿~

오늘의 주절주절

💡 썰풀러 에디터 동동의 미리 요약
1. SNS에서 유명해진 두바이 초콜릿은?
2. 재미와 맛, 그 사이 성공한 바이럴 마케팅
3. 우린 이걸 도전 정신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4. 이번 빈 칸에 대한 코멘트

SNS에서 유명해진 두바이 초콜릿은?

출처 : 더팩트 유튜브

그래서 대체 이 두바이 초콜릿 어디서부터 시작이었냐면요. 해외 디저트 리뷰 틱톡커(마리아 베헤라)의 영상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틱톡커의 영상 속에 초콜릿 식감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아삭하고 바삭한 소리가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죠. 특히 일반적인 초콜릿의 형태라기엔 녹색의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중동식 면)이 섞여 비주얼 쇼크도 함께 일으켰죠.

그 뒤로 개인 카페에서 출시 후 완판, 출시하는 카페들의 확장과 팝업 스토어가 등장하고, 대기업의 PB상품 출시까지 가속이 붙어 우리의 일상에 화제 거리가 된거죠.

저도 SNS에서 이 초콜릿이 유명해지면서 개인 카페에서 직접 만든 것을 먹어봤는데, 이 초콜릿의 매력은 확실히 바삭한 식감이 포인트였어요😍!

다만 이 바삭한 식감이 원조 두바이 초콜릿에서 활용된 카다이프 면이 국내에는 많지않아 대체재를 잘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일부 편의점에서 출시된 상품은 그 재료를 현지화하는 시도를 거쳤다고 해요. 재료의 현지화 덕에 경쟁 편의점들과 더 빠르게 출시하고, 빠르게 양산함에 따라 시장에서 먼저 선두 주자가 되고 있다죠. (다만, 그로 인해 후기 호불호가 갈린다는 건 안 비밀🤔ㅎㅎ)

재미와 맛, 그 사이 성공한 바이럴 마케팅

이렇게 인기를 끈 두바이 초콜릿 전에는 어떤 상품이 SNS에서 인기를 끌었을까요?

1.먹방 트렌드와 함께 급부상한 점보라면

출처 : GS리테일

최근 다른 맥락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으로는 8인분 점보라면 시리즈가 있죠.

무려 8인분 용량의 점보라면은 GS25에서 시리즈로 출시하고 있는데요. 위의 비김면은 4번째 점보라면 시리즈로 팔도비빔면과 틈새라면을 조합한 상품이죠. 이 전에는 점보도시락, 공간춘, 오모리점보도시락 등의 상품이 있었는데요. 올해 3월 기준으로 300만개 누적 판매량을 돌파했다고 해요!(자세한 기사보기). 이런 점보라면의 사랑도 두바이 초콜릿처럼 유튜브, 틱톡의 먹방 콘텐츠에서부터 입소문이 시작되었죠.

2.바삭 촉촉한 감촉으로 유행을 탄 크루키

출처 : 이디야 제공, 인사이트 뉴스

두번째는 지난 4월 핫한 인기를 끈 크루키가 있죠. 크루키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크루아상과 쿠키가 합쳐진 새로운 상품인데, 크루키도 틱톡과 유튜브에서 글로벌하게 소개되며 한국에 상륙하게 되었어요.

크루아상의 변화는 크로플, 크룽지 등 레시피 변화가 굉장히 다양했는데 쿠키와의 조합으로 단 맛이 상승하며 SNS를 활발히 사용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폭발하게 되었죠.

이렇듯 새로운 음식의 유행에는 이제 SNS와 바이럴 마케팅을 분리할 수 없을만큼 밀접합니다. 맛 뿐만 아니라 일상에 재미와 SNS에서 후킹할 만한 요인을 담아낸 음식 상품들이 뜨거운 반응을 받게되는 거죠.

우린 이걸 도전 정신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사실 이런 음식의 유행과 인기는 오랜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데, 시대의 트렌드 뿐만 아니라 경기 흐름도 많이 반영한다고 해요. 특히나 최근 새로운 디저트류가 부상하고 관심을 끄는 이유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단기간 회복되지 않은 전망인데, 이런 색다른 경험을 주는 디저트는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쉽게 시도하고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는 해석도 있더라고요.

출처 : 키위서베이 - 코리아리서치

다만, 이렇게 유행이 된 음식들의 수명은 생각보다 그렇게 길지 않아요. 특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대세 창업 아이템이라 불리우던 탕후루의 경우에도 최근에는 폐점되는 가게가 많아질 정도로 유행을 이끌어내는 데의 속도가 빠른만큼 빠르게 식는 경향이 있는거죠.

🍋 에디터 자몽의 리마인드 한 조각

‘대세 음식’ 또는 ‘인싸 음식’이 되었다가 어느 새인지도 모르게 갑자기 사라진.. 또는 다시 돌아와 기염을 토한 음식이 있죠.

💖 바-로 왕의 귀환 그 자체 ‘포켓몬빵’
16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 빵은 무려 해당 회사의 주가를 올릴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했는데요! 사실 이 인기는 제품 안에 들어있는 스티커 ‘띠부띠부씰’ 덕인 것을 모두가 알고 있죠 ㅎㅎ

그렇다고 재출시한 라인업만 믿고 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맛과 함께 최근에는 대왕 띠부띠부씰(본가 게임에서의 ‘메가 진화’ 캐릭터)이 담긴 점보 사이즈의 포켓몬 빵도 출시되었죠. 빵과 스티커의 종류가 다양해진만큼! 이전보다 구매력이 생긴 포덕들의 수집욕을 꾸준히 겨냥할 것으로 보입니다.

💖 강해져서 돌아왔다 '대왕 카스테라'
대만식 디저트 열풍에 힘입어 엄청난 비주얼로 인기를 끌었던 대왕 카스테라를 기억하시나요?

유행 각이 보이면 우후죽순으로 만들어지던 프랜차이즈 문화,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재료값 수직 상승, 한 고발 프로그램에서 제기한 ‘식용유’ 논란까지 연달아 터지며 초단기로 흥했다가 사실상 소멸의 길로 들어선 비운의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

이랬던 대왕 카스테라가 크림 커스텀 등 K-최적화와 먹방을 거쳐 다시금 유행을 타고 있다고 합니다! 맛도 있는데다가 요즘 한국 빵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도 좋은 편에 속해 ‘강해져서 돌아왔구나’ 라며 반기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과연 지금 인기가 시들해진 ‘인싸 음식’ 들은 후에 역주행을 할 수 있을까요? 독자님들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
출처 : tvN - 식샤를 합시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은 이러한 맛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더더욱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 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전략으로는 기업 간의 과감한 콜라보를 통해 MZ세대의 마음을 공략하려 하죠. 그러다보니 지금 우리가 만나고 있는 새로운 음식은 음식과 관련된 종사자들의 도전정신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이런 기업의 정신도 도전 정신이겠지만, 새로운 음식과 디저트류가 출시될 때마다 그 맛을 누구보다 빠르게 리뷰하려는 MZ들의 도전 정신도 함께 빛나고 있어요. 누군가의 추천을 기다리는 것보다 발 빠르게 경험 후 주변 지인들에게 후기를 알리고 싶어하는 그 마음도 당찬 MZ의 도전 정신이 아닐까요?😁

이번 _____에 대한 코멘트

출처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아는 맛이 제일 무서운 맛이라 하죠ㅎㅎ

최근 SNS로 유행되는 음식을 보면 내가 아는 그 맛일까 혹은 상상하는 그 맛일까 기대하는 과정도 참 즐거운 순간이더라고요. 그리고 전 평소 식당은 별로 웨이팅을 안하는 편인데, 이상하게도 이런 유행 디저트류가 눈에 띄면 이상하게 꼭 기다려서 사게 된달까요?

왜일까 스스로 돌이켜보면, 내 궁금증을 자극했던 그 맛의 결과를 체험해보고 싶은 도전 정신과 그리고 주변 지인과 ‘너 이거 먹어봤어?’하는 소소한 대화가 일상의 활력이 되서 기다릴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

오늘 뉴스레터를 보신 많은 구독자분들이 오늘 저녁은 어떤 맛있는걸 먹을까- 고민하며 빨리 퇴근하실 수 있길 기원하며, 이만 오늘의 썰을 마칩니다!🙇‍♀️


오늘의 썰풀러 에디터 동동🐥
오늘의 썰 편집자 에디터 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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