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안세영, 인도네시아오픈 가볍게 4강행···폰파위 38분 만에 2-0 제압, 상대전적 11전 전승

양승남 기자 2025. 6. 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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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지난 4월 30일 수디르만컵 대만전에서 여자단식에서 승리한 뒤 태극기를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랭킹 8위 폰파위 초추웡(태국)을 38분 만에 2-0(21-11 21-1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32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21-14 21-11)으로 가뿐히 격파하고 16강에서 같은 소속팀 김가영을 2-0(21-7 21-11)으로 완파했던 안세영은 3경기 연속 1게임도 내누지 않고 4강행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그동안 10번 맞대결해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폰파위를 상대로 한 수위의 기량을 뽐내며 상대전적 11전 전승을 달렸다.

1게임 초반 접전이 펼쳐졌으나 중반부터 안세영의 저력이 나왔다. 7-6에서 드롭 공격과 날카로운 스매시, 짧은 헤어핀 등으로 10-6을 만들었다. 11-7로 인터벌을 맞은 뒤 안세영은 안정된 스트로크에 이어 빠른 선제공격까지 골고루 터지면서 15-8로 도망가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이 지난달 수디르만컵 인도네시아와 4강전에서 리턴 샷을 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2게임 역시 먼저 2점을 주고 시작했지만 안세영은 여유가 넘쳤다. 네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샷이 다시 살아나면서 폰파위를 흔들며 3-2로 뒤집었다. 이후 안세영은 5-4에서 가벼운 발놀림과 상대의 빈 곳을 찌르는 절묘한 샷으로 잇달아 6점을 뽑아 11-4로 인터벌을 맞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주 싱가포르오픈에서 끊긴 국제대회 우승 흐름을 다시 이어가려 한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을 차례로 우승한 뒤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전승 행진을 달렸다. 그러다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오픈 8강전에서 ‘라이벌’ 중국의 천위페이에 0-2(13-21 16-2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하며 대회 3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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