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하고 싶었는데.." 70대들이 뽑은 삶의 후회 1위

인생을 되돌아볼 때 가장 고통스러운 후회는 실패했던 기억이 아니다. 오히려 할 수 있었는데 끝내 하지 않았던 일, 전할 수 있었는데 못 전한 말 한마디가 더 오래 남는다. 많은 70대가 임종을 앞두고 "그때 시작할걸", "그 말을 해줄걸" 하며 눈물짓는 이유가 여기 있다. 70대들이 뽑은 삶의 후회 세 가지를 짚어본다.

3위. 가족과 시간을 충분히 보내지 못한 것

돈은 은퇴 후에도 어떻게든 다시 벌 수 있지만 가족과 눈 맞추며 보냈어야 할 시간은 절대 되돌아오지 않는다. 몸이 아파 누운 뒤에야 건강을 미리 챙길걸 하고 후회해도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작은 통증 신호를 무심히 넘기다가 나중에 큰 병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흔하다. 가족과의 시간과 건강, 이 두 가지는 지나고 나면 돈으로도 되살 수 없다.

2위.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지 못한 것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는 짧은 말을 체면 때문에 끝내 못 하고 사는 사람이 많다. 그 말을 아끼는 사이 관계는 서서히 멀어지고 나중엔 되돌리기도 어려워진다. 표현하지 못한 마음은 결국 마음 한구석에 정체된 채로 남는다. 짧은 한마디를 아낀 대가가 생각보다 크게 돌아온다.

1위. 남의 시선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미룬 것

"이 나이에 뭘 하겠냐"며 새로운 도전을 포기하고 하루 종일 TV만 보며 시간을 흘려보내는 사람이 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신경 쓰느라 정작 내가 원하는 삶은 제쳐두고 살아온 경우도 많다. 그렇게 살다 보면 정작 내 인생의 주인공이 나 자신이 아니게 되어버린다. 서랍 한 칸 정리하는 것부터라도 오늘 시작하는 사람만이 그 후회를 줄일 수 있다.

가족과의 시간, 표현하지 못한 마음, 남의 시선에 갇힌 삶. 이 세 가지가 70대들이 가장 많이 꼽는 후회다. 미루지 않고 오늘 하나씩 실천하는 사람만이 "후회 없이 살았다"는 말을 남길 수 있다. 후회는 크기가 아니라 미룬 시간의 길이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