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상 천안 화학제품 제조공장 폭발·화재…경찰 "사고 직전 밸브 점검 중" 진술 확보

이다온 기자 2026. 8. 29. 19: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시의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당시 일부 직원들이 생산공정 밸브를 점검하고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이 나왔다.

29일 충남경찰청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등에 따르면 경찰과 노동 당국은 업체 생산공정 책임자와 관계자, 직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일부 직원들이 남아 밸브를 점검하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오전 11시 44분쯤 화재 신고가 접수된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의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의 한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당시 일부 직원들이 생산공정 밸브를 점검하고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이 나왔다.

29일 충남경찰청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등에 따르면 경찰과 노동 당국은 업체 생산공정 책임자와 관계자, 직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조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3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일부 직원들이 남아 밸브를 점검하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작업 내용과 당시 안전교육 및 안전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오는 31일 오전 예정된 관계기관 합동감식에 앞서 이날 사고 현장에 대한 접근을 통제하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한편 현장 촬영 등을 진행했다.

고용노동부도 15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려 참고인 조사와 증거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과 노동 당국에 입건된 관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지상 9층 규모의 우지정제타워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는 인화성 물질인 우지(동물성기름)를 추출·정제하는 설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목격자로부터 "건물 5층에서 불꽃이 보였다"는 진술도 확보됐지만, 정확한 발화 지점과 폭발 원인은 합동감식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 44분쯤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분 만인 낮 12시 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58분쯤 초진을 완료 했으며 화재 발생 약 4시간 만인 오후 3시 48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공장 외부에 있던 70대 여성이 낙하물에 깔려 숨졌다.

공장 내부에서 작업하던 필리핀 국적 남성 2명도 각각 건물 6층과 8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0대 남성 근로자 1명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공무원 1명도 열상을 입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