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살림 구멍났다" 7월까지 83.2조 적자… 국가채무 1160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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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8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15조3000억원가량 많은 것으로 역대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올 7월말 누계 총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조9000억원 증가한 357조 2000억원이었다.
7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159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3조4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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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2일 이러한 내용의 '월간 재정동향 9월호'를 발표했다. 올 7월말 누계 총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조9000억원 증가한 357조 2000억원이었다. 국세수입은 208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조8000억원 감소했다.
세외수입은 전년 동기보다 1조1000억원 늘어난 18조4000억원, 기금수입은 11조6000억원 증가한 129조9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총지출은 전년동기대비 18조3000억원 증가한 409조5000억원이다.
구체적으로는 건강보험가입자지원(3조2000억원), 퇴직급여(1조2000억원), 부모 급여 지급(1조1000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7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52조3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 수입을 제외해 실질적인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3조2000억원 적자였다. 7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159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3조4000억원 증가했다.
8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1조8000억원이다. 1~8월 국고채 발행량은 127조7000억원으로 연간 총 발행 한도의 80.6%이다. 8월 외국인 국고채 순 투자는 3조6000억원으로 5개월 연속 순유입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8월 국고채 금리의 경우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으로 '빅 컷' 기대감이 커지는 등의 영향으로 단기물 금리가 하락했다"며 "다만 내년도 국채 발행량 규모 확대에 따른 장기물 수급 부담 우려 등으로 장기물 금리는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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