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에도 제동걸린 현대차·기아...기관 6거래일 연속 매도세!

더 기아 EV3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코스피가 52주 신고가를 달성하는 등의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현대차의 주가는 주춤한 모습이다.

이날 16일 오전 9시 기준 현대차의 주가는 27만 1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3일, 27만 6000원 대비 1.18% 하락한 수치다.

아울러 기아의 주가도 연일 내림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기아는 12만 1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3일, 12만 3700원 대비 1.77%가 내렸다.

반면, 코스피의 경우 같은 기간 2859.09를 기록했다. 이는 3일 2794.01 대비 2.32%가 상승한 수치다.

내림세를 보이는 주가와 더불어 최근 기관의 매매 동향도 눈에 띈다. 기관 투자자는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여 하락장을 이끌었다.

기관은 지난 8일부터 현대차의 경우 70만 6666주를, 기아는 94만 7471주를 연이어 팔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현대차·기아의 주가가 주춤한 이유로 ‘현대차 미국 법인의 전기차 판매량 조작 혐의’와 ‘전기차 품질 관련 이슈’ 등으로 인한 투자 불확실성 확대를 꼽았다.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Copyright © 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