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ED 띄운 LGD … 中제품과 격차 한눈에

박민기 기자(mkp@mk.co.kr) 2026. 1.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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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프리 부스 투어에서 자사 첨단 OLED와 중국 기업들의 RGB(레드·그린·블루)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기술력을 직접 비교하며 OLED 기술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제품과 비교 시연을 진행한 것은 최근 중국 기업들이 RGB 미니 LED를 OLED 패널을 능가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선전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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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첨단제품 비교 시연
영상 속 피부색 표현서 압도
밝기·컬러 조절 기술 '눈도장'
LG디스플레이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기술 '프라이머리 RGB(레드·그린·블루) 탠덤 2.0'을 적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프리 부스 투어에서 자사 첨단 OLED와 중국 기업들의 RGB(레드·그린·블루)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기술력을 직접 비교하며 OLED 기술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OLED는 명암비·블랙 표현·색 재현율에서 마이크로·미니 LED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

비교 시연은 LG디스플레이의 볼륨존 제품인 EX OLED 패널과 중국 최신 RGB 미니 LED TV로 진행됐다. 두 기술의 차이점이 직관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제거한 RGB 미니 백라이트도 함께 전시됐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모든 시연에서 RGB 미니 LED 대비 월등한 컬러 디밍과 블랙을 보여줬다. 특히 영상 콘텐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의 피부색 표현에서도 OLED 기술은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RGB 미니 LED는 인물 뒤 배경색이 빨강·파랑·노랑 등으로 변할 때마다 사람의 피부색도 영향을 받아 같이 바뀌었지만 OLED는 어떤 배경에서도 색 손실과 왜곡 없이 정확한 피부색을 표현했다. 영상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하는 색상을 있는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비교 시연을 통해 입증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제품과 비교 시연을 진행한 것은 최근 중국 기업들이 RGB 미니 LED를 OLED 패널을 능가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선전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기업들은 RGB 미니 LED와 기존 제품과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컬러 디밍'을 내세웠다. 기존 미니 LED 기술의 로컬 디밍은 밝기만 조절하는 데 그쳤지만 RGB 미니 LED 컬러 디밍은 밝기와 색까지 존 단위로 조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시연에서 이러한 기술 차이점이 나타난 것은 로컬 디밍 존 수가 많아졌어도 여전히 구획별로 빛을 조절하는 로컬 디밍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중국과의 경쟁에 대비해 원가 혁신 기술에 집중해 프리미엄 화질을 유지하면서 LCD와 근접한 가격의 제품을 내놓는 것이 첫 목표"라며 "동시에 프리미엄 제품 위치를 공고히 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차별점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필러투필러(P2P)' 디스플레이를 독점 공급한다.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아필라'의 세단에 이어 대형 모빌리티 패널 수주를 기대하는 배경이다.

[라스베이거스 박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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