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탁 아래는 매일 지나다니면서도 허리를 숙여 들여다보는 일이 거의 없는 자리입니다. 그러다 보니 떨어진 것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날이 서늘해지면 벌레가 따뜻하고 먹을 것 있는 안쪽으로 들어오는데, 그 첫 번째 자리가 여기입니다.

의자 다리에 낀 음식 부스러기
의자 다리와 바닥이 닿는 자리, 특히 커버를 씌운 다리 안쪽에 부스러기가 끼어 있습니다. 의자를 끌 때마다 그 자리가 눌려서 잘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의자를 뒤집어 다리 밑을 한 번 확인하고, 커버가 낡았으면 이번에 바꾸는 게 낫습니다.

몇 달째 깔려 있는 식탁 매트
식탁 아래 깔아 둔 러그나 매트는 국물과 부스러기를 그대로 먹고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멀쩡한데 걷어 보면 아래쪽이 끈적합니다. 세탁이 되는 것이면 지금 한 번 돌리고, 안 되는 재질이면 버리는 편이 낫습니다. 겨울 내내 그 위에서 밥을 먹게 됩니다.

식탁 아래 쌓아 둔 상자와 봉지
택배 상자나 장바구니를 식탁 아래로 밀어 넣어 두는 집이 많습니다. 종이 상자는 습기를 먹고 벌레가 알을 낳기 좋은 자리가 됩니다. 특히 과일이 들어 있던 상자는 냄새가 남아 있어서 더 그렇습니다. 비우고 접어서 바로 내보내는 게 맞습니다.

정리하면 의자 다리 밑, 오래된 매트, 쌓아 둔 상자. 세 가지만 빼도 식탁 주변이 훨씬 깨끗해집니다. 비운 김에 바닥을 한 번 닦아 두면 겨울 동안 벌레 볼 일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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