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글로벌 국방비가 약 2조900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군비경쟁이 가속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국방비가 약 2조9000억 달러에 이르며 11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유럽이 14% 급증한 8640억 달러로 증가세를 이끌었다. 대만과 중국의 군비 확장까지 겹치며 글로벌 안보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11년 연속 증가 최고치"
지난해 세계 군사비 지출은 약 2조9000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11년 연속 증가로, 냉전 이후 가장 가파른 군비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의 14% 급증은 1953년 이후 가장 빠른 연간 증가폭이다.

"대만 25조 추경 편성"
대만은 중국의 군사 압박에 맞서 250억 달러 규모의 국방 추경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국방비도 14% 늘며 1988년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이 추경은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집행되며 대중 억제력 강화에 투입된다.

"중국 31년 연속 증액"
중국은 국방비를 7.4% 늘린 약 3360억 달러로 31년 연속 증액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은 2026년 이미 1조 달러 이상을 승인했으며 추가 증액 가능성도 거론된다. 강대국 간 군비경쟁이 전방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사상 최대의 국방비는 세계가 다시 군비경쟁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유럽과 아시아를 가리지 않는 지출 확대 속에 안보 불안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