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아내 때문에 대리 수상나서 "제 전처입니다" 고백한 톱 배우

연기력으로 유명한 오만석의 '쿨한' 일화가 화제인데요~

출처 : KBS2 ‘포도밭 그 사나이‘

오만석은 '한예종 전설의 1기' 출신으로, 졸업 후 연극, 뮤지컬 등에서 활동하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출처 : KBS2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오만석의 연극, 뮤지컬은 현재까지도 자주 회자되며 그의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는데요~

2006년, '신돈'으로 브라운관까지 진출한 오만석은 '포도밭 그 사나이', '하이에나', '왕과 나', '다함께 차차차', '무사 백동수', '왓츠업', '왕가네 식구들', '38사기동대', '검법남녀', '사랑의 불시착', '오월의 청춘', '꽃선비 열애사'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습니다.

출처 : KBS2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오만석은 지난 2001년 영화 의상 디자이너인 조상경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으나, 2007년 이혼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친구 같은 사이를 유지하며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입증하듯, 오만석은 지난 2014년 열린 '제51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전 아내의 대리수상을 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진행을 하던 오만석은 조상경이 영화 '군도'로 의상상을 수상하자, 트로피를 받고 "제 전처인 조상경 디자이너에게 대리 수상을 부탁받았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출처 : tvN ‘현장토크쇼 택시’

오만석은 "저번에 같이 밥을 먹으면서 혹시라도 자신이 상을 수상하게 되면 수상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했는데 오늘 진짜 안 왔다"라며 웃어 보였는데요~

오만석은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하고 합심해서 열심히 만든 영화다.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의상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고 아마 말했을 것이다"라며 센스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출처 : 뉴스1

오만석은 이후 출연한 방송에서도 "나보다는 애 엄마가 더 쿨한 편이다. 지금도 친구처럼 잘 지낸다. 가끔 만나면 밥을 먹기도 하고 육아에 대한 얘기도 나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만석은 이혼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여성과 2018년 재혼했고, 딸을 얻어 축하를 받았습니다.

국내 시상식에서 '할리우드급' 장면을 연출한 오만석,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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