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5억 올랐다" 잠실 '이 아파트' 40평대 30억 돌파

[땅집고] 서울 송파구 잠실동 엘·리·트(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아파트 중 하나인 ‘트리지움’ 114㎡(43평)가 지난 11월 2일 30억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땅집고]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아파트. /네이버지도

지난 10월 직전거래 28억원보다 2억원 더 올랐고 올해 3월 25억원에 팔린 것보다 5억원 급등한 가격이다. 이 단지 84㎡도 지난 11월 25억8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경신한 상태다.

인근 잠실 한강변 ‘엘·리·트’ 단지 중 ‘엘스’와 ‘리센츠’는 국민주택형이 최근 각각 27억4000만원, 28억5000만원에 팔려 30억원 돌파를 눈 앞에 뒀다. 송파구 잠실동 한강변 단지인 ‘트리지움’(☞단지정보 상세보기)은 총 46개동, 최고 32층, 3696가구 규모 대단지다. 2007년 8월 입주한 준신축 단지다.

조선일보AI부동산에 따르면 ‘트리지움’의 주거환경 종합평가 점수가 잠실동 1등으로 꼽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변에 상가와 공공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단지에서 1km 이내에 2호선 잠실 새내역, 9호선 삼전역 등이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대중교통으로 강남역까지 15분, 서울시청까지 40분, 여의도까지 40분이 걸린다.

잠실동 30개 단지 중 자녀양육 점수도 높았는데 배정 초등학교가 서울버들초등학교이고 단지 내에 있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잠신, 신천중학교 등 중학교 학업성취도가 매우 높아 면학 분위기도 잘 형성됐다.

이 아파트의 최근 6개월간 KB시세 상승률은 12.2%로 잠실동 내 30개 단지의 평균 상승률 11.3%보다 높고, 4위를 기록했다.

[땅집고] 잠실 트리지움 AI리뷰. /조선일보AI부동산

AI리뷰는 “이 아파트는 주변에 백화점과 전통시장, 석촌호수, 한강공원 등 문화시설이 있고 아이들을 키우기에 좋은 곳,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조용한 환경”이라며 “친절한 경비원,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있고 재활용품도 잘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 김리영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