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U-16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U-17 여자배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승리의 선봉에는 ‘리틀 김연경’ 손서연(선명여고)이 있었다.
7일 요르단에서 열린 16세 이하 여자 배구 아시아 선수권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은 한국 16세 이하 여자 배구 대표팀./AVC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칠레 로스 안데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를 3대1(25-10 25-23 19-25 26-24)로 꺾었다.
승리의 주역은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이었다. 이날 손서연은 공격 24점에 블로킹과 서브로 각각 2점을 내며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인 2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최우수 선수와 득점왕을 석권했던 손서연은 세계선수권 첫 경기에서도 변함없는 위력을 과시했다. 손서연에 이어 장수인 11점, 최민주 8점, 어민서가 7점을 내며 승리를 도왔다.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은 첫 경기 승리로 도미니카공화국을 3대0으로 완파한 대만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섰다. 대표팀은 8일 오전 3시 대만과 조별 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