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700대 한정! 50주년 에디션 BMW M4가 세상 가장 완벽한 차인 이유

이 차의 장점은 데일리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버킷 시트가 달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차감도 편하고, 각종 옵션 때문에 운전자의 피로도를 많이 낮춰주는 차입니다. M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덜컹덜컹 거리고, 각종 소음이 있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주행 중 승차감은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닙니다. 통통거린다 이 정도의 느낌이지 딱딱해서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M4라는 하는 이 차량은 옛날부터 헤리티지가 있어서 누가 봐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과 넘치는 힘이 장점입니다. 이 차량 같은 경우에는 510마력 66.3 토크인데 일반 도로에서는 이 힘을 다 사용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추월할 때에는 칼같이 빠르게 튀어 나갑니다.

다음 장점은 실내입니다. 내부 내장재가 우레탄이 아니라 전부 가죽입니다. 보통 고급스럽다고 하면 M5 이상 급이라고 생각할 텐데 M4도 충분히 고급스럽습니다. 가죽 중에서 BMW에서 상급이라고 볼 수 있는 메리노 가죽이 사용되어서 촉감도 매우 좋습니다.

이 차량의 다른 장점으로는 디자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논쟁거리이기도 하지만 전면부의 모습이 희소가치가 있어서 구입할 정도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인 비율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만 볼 때는 BMW가 산으로 가는구나 싶었는데 실물을 보니까 조화로웠습니다. 이렇게 긴 그릴이 지금 4시리즈랑 또 IX 시리즈에 쓰이고 있는데, IX 시리즈보다는 4시리즈에 들어간 긴 콧구멍을 닮은 그릴이 더 어울리게 보입니다.

이 차량은 기술적으로 완벽한 차입니다. BMW 현재 나와있는 엔진 기술력의 정수가 담긴 차라고 생각합니다. 이 차량에는 S58이라는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 트윈 터보 엔진입니다. 이 엔진은 보통 RPM을 높게 사용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데, 이 차량은 7,200까지 사용하는 고회전 엔진입니다. 포르쉐 같은 차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자연흡기 엔진과 비슷한 회전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차입니다. RPM이 극단적인 상황에 도달하면 계기판에 불이 표시되는데 그때 받는 짜릿한 느낌이 대단합니다.

전 세대 F바디 엔진도 견고하게 만들어져서 고장이 잘 안 난다고 유명한데, 그 엔진을 보완하고 개선한 엔진이 바로 이 차량에 사용된 엔진입니다. S55처럼 단조 피스톤, 단조 크랭크축 이런 걸 썼기 때문에 무게도 줄이고, 강성도 챙기는 엔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차에 들어간 S58 엔진이 새로운 2JZ 엔진이라고 평가를 받는데, 굉장히 튼튼한 엔진이란 의미여서 이 차를 오래 탈 수 있을 기대를 갖게 합니다.

단점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차 키로 디스플레이 키, 일반 키, 카드 키 이렇게 3개를 받는데, 디스플레이 키를 받았다는 것이 유일한 이 차량의 최대 단점입니다. 왜냐하면 디스플레이 키가 원래 저희가 알고 있는 거는 주차가 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M4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키에는 주차 기능이 없습니다. 화면만 달린 큰 키입니다. 들고 다니기에 불편하기만 합니다.

주위에서는 1억을 주면 다른 차도 살 수 있지 않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박스터, 카이맨 같은 차들을 언급하는데 그런 차들은 실제 구입이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이 차량은 스포츠카를 타면서도 데일리성이 있어야 되고, 넉넉한 공간이 있어야 된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2 도어 쿠페이기 때문에 넉넉한 공간이라고 하면 의아해하실 수 있지만 이 차량 같은 경우는 2열도 생각보다 넓고 2열에 사람이 앉아서 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열 에어컨도 있습니다.

이 차량의 트렁크도 굉장히 넓습니다. 트렁크가 아반떼 정도 공간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세차 버킷을 두 개 넣었는데도 서너 개 더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을 정도로 넓고, 확 트인 느낌입니다. M4라고 하고, 쿠페라고 했을 때 트렁크가 좁다는 인식이 많은데, 차가 길다 보니까 트렁크가 확실히 커진 느낌입니다.

이 차량은 M4 50주년 에디션이고, 전 세계 700대 한정판입니다. 한정판 같은 경우에는 산마리노 블루, 약간 보랏빛이 도는 마카오 블루, 조금 쨍한 빨간색인 이몰라 레드 세 종류의 색으로 700대만 출시되었습니다. 시트 뒤에도 50주년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M3도 50주년 에디션이 나왔는데, 한국에는 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차는 M4 에디션이랑 다르게 숫자 각인을 넣어줍니다. 이 차량도 세계 700대 중에 한 대인데, M3 같은 각인이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이 차량은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하고 타고 있기 때문에 장점이나 단점이 너무 치우친 면도 있습니다. 좀 더 이 차량을 운행하다 보면 단점이 더 느껴질 수는 있겠지만 현재는 너무 만족하고 있고, 완벽한 차라고 생각하며 타고 있습니다. 누군가 M을 산다, 쿠페를 사려고 한다면 적극 추천할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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