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아반떼 시작가가 2,398만 원으로 오르면서 첫차 예산을 다시 계산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 사이 2천만 원 초반에 살 수 있는 국산 SUV가 다시 눈에 들어온다. 주인공은 바로 KGM 티볼리 2026년형이다.

2,097만 원부터, 아반떼보다 301만 원 낮아
티볼리 2026년형 1.6 가솔린 V1 트림은 2,097만 원부터 시작한다. 디 올 뉴 아반떼 가솔린 모던(2,398만 원)보다 301만 원 낮은 가격이다. 세단 대신 SUV의 높은 시트 포지션과 활용도를 원하는 첫차 구매자에게 매력적인 숫자다. 상위 트림으로 올라가도 옵션 선택 폭이 넓은 편이다. 필요한 사양만 골라 담으면 예산 관리가 쉽다. 아반떼와의 가격 차이 301만 원이면 취득세와 보험료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1.5 터보 복합 12.0km/L
1.5 가솔린 터보 모델의 복합연비는 12.0km/L, 1.6 가솔린은 11.6km/L다. 아반떼 2.0 가솔린의 최대 복합연비 14.3km/L보다는 낮다. 연비만 보면 세단이 유리하지만 SUV의 실용성과 맞바꾸는 셈이다. 시내 주행이 많다면 실제 유류비 차이를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출력과 연비의 균형을 원한다면 터보 모델이 무난한 선택이다.

2015년 데뷔, 꾸준한 장수 모델
티볼리는 2015년 처음 출시된 뒤 부분변경과 연식 변경을 거듭하며 판매를 이어왔다. KGM 출범 이후에는 앞뒤 디자인을 다듬은 얼굴로 판매되고 있다. 짧은 차체에도 실내 공간 활용도가 좋아 도심형 SUV로 꾸준히 선택받는다. 오래 판매되며 상품성을 조금씩 다듬어 온 것이 강점이다. 첫차를 부담 없이 오래 타고 싶은 소비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티볼리는 아반떼보다 낮은 시작가로 SUV를 원하는 첫차 구매자에게 맞는 선택지다. 연비를 우선하면 세단을, 활용도를 우선하면 티볼리를 견적에 올려 비교해 보자. 같은 예산에서 셀토스·코나 등 경쟁 소형 SUV와 옵션 구성을 맞춰 보는 것도 방법이다. 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 가격·연비는 발표 기준이며, 트림·옵션·프로모션과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