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샥즈는 골전도 분야 1위지만 애플, 삼성전자 등 여러 무선이어폰 기업을 경쟁자로 생각하고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겠다."
김무웅 샥즈코리아 영업팀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샥즈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글로벌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는 이날 행사에서 오픈이어 사운드 기술을 집약한 오픈닷 원, 오픈핏 2+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김 팀장은 "국내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을 따라잡기에는 갈 길이 멀지만 그만큼 발전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기에 더 노력할 것"이라며 "오픈형 이어폰만의 편안함과 자유로움은 러닝트랙을 넘어 사무실에서, 쇼핑할 때,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 등 모든 일상에서 함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오픈닷 원은 샥즈 최초의 '클립온 타입 오픈-이어' 모델이다. 이어버드 한 쪽당 6.5g의 초경량에, 티타늄 합금 프레임과 부드러운 실리콘 마감을 더해 하루 종일 사용해도 귀에 부담이 없다.
특히 이어버드를 귓속에 밀어 넣지 않고 부드럽게 클립 형태로 착용할 수 있어 안경이나 모자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이용할 때도 자연스럽다.
김 팀장은 "중국 출시 첫날 재고가 품절될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끌었으며, 일본에서도 기존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며 "특히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여성 고객들의 관심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사운드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 돌비오디오 모드로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입체적 사운드 경험을 지원하고 소리의 외부 누출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의 노이즈캔슬링 마이크와 블루투스5.4 기반의 멀티포인트 페어링 기능을 탑재해 통화품질과 연결안정성을 모두 강화했다.
사용자가 이어폰의 좌우를 구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김 팀장은 "스마트 감지 센서가 있어 어느 귀에나 착용할 수 있다"며 "충전 케이스에 끼울 때도 좌우를 구별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출시된 오픈핏 2+는 샥즈의 프리미엄 오픈형 무선이어폰 라인업을 계승한 최신 모델로 전작보다 착용감이 대폭 개선됐다. 귀에 닿는 부분을 샥즈 울트라 소프트실리콘 2.0 소재로 마감해 장시간 사용해도 귀에 부담이 없다. 또 유연한 이어후크는 니켈-티타늄 합금으로 제작돼 흔들림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무게도 9.4g으로 하루 종일 사용해도 무리가 없으며, 오픈이어 구조로 주변의 소리를 인지할 수 있어 안전성도 높다.
신제품은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무선충전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Qi 인증 무선충전 패드에 케이스를 올려두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이어버드의 경우 케이스 내에서 10분간 충전할 경우 최대 2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제이미 유 샥즈코리아 마케팅팀장은 "오픈핏2+는 샥즈 제품군 중 가장 뛰어난 사운드를 자랑한다"면서 "독자기술인 듀얼 포스트 오디오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고음 유닛과 저음 유닛이 풍부하고 입체감 있는 음질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샥즈의 성과와 핵심 가치도 소개됐다. 김 팀장은 "샥즈의 핵심 가치는 혁신, 편안함, 인식, 연결"이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혁신과 개발을 통해 51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고 100번 이상의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스포츠 헤드폰 분야에서 샥즈가 1위를 차지했다"며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2000만개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김 팀장은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도 소개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판매수량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샥즈는 2011년 미국에서 시작된 골전도 헤드폰 전문기업으로 원래 사명은 애프샥이었다. 그러나 2021년 12월 현재 사명으로 바꾼 후 스포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확대해왔다.
국내에서는 2016년 핫트랙스 광화문점 오픈과 동시에 골전도 이어폰인 티타늄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현재는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전국 10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과 쿠팡, 네이버 쇼핑 등 온라인 매장에 입점해 있다.
권용삼 기자
Copyright © 블로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