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은 16강, 일본은 탈락"…英 '인간 문어' 예측 이유는?

박정현 기자 2022. 11. 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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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뛰어난 예측력으로 '인간 문어'라 불리는 크리스 서튼의 예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한국시간) 해설위원 서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예상을 보도했다.

'인간 문어' 서튼의 예측이 적중하면, 한국은 득실차에서 앞서 우루과이에 이은 조2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한국의 16강을 진출을 점친 서튼은 일본의 16강 탈락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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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서튼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한국은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정현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뛰어난 예측력으로 ‘인간 문어’라 불리는 크리스 서튼의 예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한국시간) 해설위원 서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예상을 보도했다.

현재 한국은 1무1패로 H조 3위를 기록 중이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3차전 상대인 포르투갈을 꺾은 뒤 우루과이와 가나의 맞대결에서 우루과이가 승리해야 한다. 16강 진출의 최소 조건을 갖추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시점, 서튼 역시 한국의 승리를 예측했다.

서튼은 “포르투갈이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기에 무리하게 한국과 맞대결에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로테이션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한국의 1-0 승리를 점쳤다. 이어 우루과이와 가나의 맞대결에서는 우루과이의 2-1 승으로 손을 들어주며 “절박한 우루과이가 더 큰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간 문어’ 서튼의 예측이 적중하면, 한국은 득실차에서 앞서 우루과이에 이은 조2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 반대로 일본은 1차전 독일을 꺾고도 16강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한국의 16강을 진출을 점친 서튼은 일본의 16강 탈락을 예측했다. 1차전 전차군단 독일(2-1승)을 잡아내며 이변을 썼지만, 2차전 코스타리카에 덜미가 잡힌 것이 주된 원인이다.

서튼은 일본의 1-2 패배를 예상했다. 그는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패하며 16강 가능성이 사라진 것 같다”며 “(일본의 3차전 상대) 스페인은 이번 대회 최고의 축구를 하며 가장 눈길을 끄는 팀이다. 스페인의 플레이에 일본은 당하고 있을 것이고, 이 경기에서 무엇인가 얻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고 짚었다. 계속해서 같은 조의 독일과 코스타리카는 독일의 4-0 승리를 점쳤다.

이 시나리오대로 일본이 스페인 상대로 승점을 얻지 못한다면, 일본은 승점 1점 차로 독일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된다.

예측은 말 그대로 예상에 불과하지만, 기대를 모으기에는 충분하다. ‘인간 문어’가 다시 한 번 적중할지 팬들의 시선이 3차전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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