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지지에 탄력받은 해리스…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뚝'
【 앵커멘트 】 100분간의 난타전 TV토론이 끝나고, 미국 해리스 부통령은 현존하는 최고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지지까지 받아 대선 행보에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로 있는 기업의 주가는 10% 넘게 폭락해 대조를 보였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격렬했던 TV토론을 끝내고 싸늘하게 등을 돌렸던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과 몇시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9·11 테러 추모행사장에서 마주친 두 후보는 가벼운 인사말과 함께 악수를 주고 받았습니다.
표정은 해리스 부통령이 훨씬 밝았습니다.
"TV토론을 잘했다"는 평가가 우세한데다,
현역 최고 인기 팝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개 지지 선언을 받고, 선거자금 모금까지 활용하기 시작한 겁니다.
내심 스위프트의 지지를 기대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장에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히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습니다.
TV 토론이 끝난 직후 "승리한 토론"이라고 자신만만해 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무려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2차 토론 성사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우리는 토론에서 이겼습니다. 모든 여론 조사에서요. 재대결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생각해보겠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 "관심은 2차 토론 성사 여부에 쏠리고 있습니다. 추가 토론을 내켜하지 않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응답하느냐에 따라 성사 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최형찬
#해리스 #트럼프 #TV토론 #테일러스위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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