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 지속…1510원 돌파

류용환 기자 2026. 3. 2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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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휴전 협상 교착
[출처=연합뉴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오름세를 보인 원·달러 환율이 1510원선을 돌파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6분 기준 1510.7원으로 전 거래일 주간(낮)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7원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1.6원 오른 1508.6원에서 출발한 뒤, 151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23일 1517.3원(주간거래 종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였던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17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환율은 24일 하락세를 보였지만 25일부터 오름세가 이어졌다.

무력 충돌을 벌인 미국과 이란이 휴전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이 환율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유예를 열흘간 추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육군 정예 부대와 해병원정대 등 수천명의 병력을 중동에 추가로 보내고 있다고 미국 매체들은 보도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4% 상승한 99.882다.

엔·달러 환율은 159.665엔으로, 0.22% 올랐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1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08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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