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희망? 장례희망?” 어른들도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모음

혹시 맞춤법 틀리지 않고 잘 쓰고 계신가요? 생각보다 맞춤법을 틀리는 어른들이 꽤 많습니다. 문제를 하나 드릴테니 정답을 맞혀보세요.

장래희망 VS 장례희망
제가 VS 저가
무릅쓰고 VS 무릎쓰고

혹시, 몇 개나 맞히셨나요?

첫 번째, 장래희망 VS 장례희망은 장래희망이 바른 표현입니다. 장래, 즉 다가올 앞날. 앞으로의 가능성이나 전망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장례는 장사를 지내는 일, 또는 그런 예식을 일컫습니다.

두 번째, 제가 VS 저가는 가끔 "저가 치울게요." 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저는, 저를, 저만, 저의’는 옳지만 ‘저가’라는 표현은 틀립니다. ‘저’ 뒤에 ‘가’가 붙으면 ‘제’로 변해 ‘제가’라고 써야 하거든요. 이 맞춤법과 표현들은 국립국어원에도 확인해본 거니 ‘제가’라고 쓰시면 됩니다.

세 번째, 무릅쓰고 VS 무릎쓰고. 일상에서 무릎이라는 단어를 꽤 자주 사용합니다. 익숙하다보니 저 표현이 더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사용해온 ‘무릎’이 아닌 힘들고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딘다는 ‘무릅쓰고’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한 맞춤법인데 갑자기 깊이 생각해보니 헷갈리지 않나요?

어른들의 맞춤법 교정이 더 어려운 이유는 어른이 되어서 이것도 모르면 부끄럽다는 폐쇄된 마음 때문이라고 합니다.하지만 틀리고,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알고, 고쳐가보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