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이 피해자?” “내 아들이 가해자?”…사이버성폭력 10대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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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착취물 등 사이버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성범죄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지난해 사이버 성폭력 피의자·피해자 중 1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사이버 성폭력 피의자·피해자 연령별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사이버 성폭력 피의자 연령은 10대가 805명(36.5%)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기준 사이버 성폭력 피의자·피해자 연령대는 낮을수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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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36%·피해자 42%가 10대
조국혁신당 강경숙 “관련교육 시급”
30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사이버 성폭력 피의자·피해자 연령별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사이버 성폭력 피의자 연령은 10대가 805명(36.5%)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기간 피해자 연령 역시 10대가 641명(42.8%)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기준 사이버 성폭력 피의자·피해자 연령대는 낮을수록 많았다. 피의자의 경우 10대에 이어 20대가 761명(34.5%), 30대가 369명(16.7%), 40대176명(8%), 50대 62명(2.8%), 60대 이상 34명(1.5%)이었다. 피해자 연령대는 10대 다음으로 20대 533명(35.5%), 30대 204명(13.6%), 40대 88명(5.9%), 50대 24명(1.6%), 60대 이상 9명(0.6%) 순이었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피의자 연령대는 20대가 가장 많았다. 피해자 연령대 역시 202년을 제외하고는 20대가 더 많았다. 그럼에도 지난해부터 10대 비중이 크게 증가한 건 10대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능숙해지면서 이들의 사이버 성범죄 유형도 다양해지고 심각해진 탓으로 보인다.
강경숙 의원은 “최근 사회적 문제인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및 가해자 역시 10대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이버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정보통신매체 이용과 관련한 법적 윤리적 기준에 대한 교육을 보다 전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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