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주목한 81세 미스유니버스 최고령 도전자…“세상을 놀라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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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의 나이에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도전하는 최순화씨가 화제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이달 초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의 본선 참가자로 뽑힌 최씨는 역대 최고령 참가자"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걸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1943년생인 최씨가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본선에서 한국 대표로 뽑히면 오는 11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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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의 나이에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도전하는 최순화씨가 화제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28일(현지 시각) “이달 초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의 본선 참가자로 뽑힌 최씨는 역대 최고령 참가자”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단 걸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1943년생인 최씨가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본선에서 한국 대표로 뽑히면 오는 11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미스 유니버스는 작년까지 나이 제한(18~28세)이 있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나이 제한은 물론, 참가자의 키와 몸무게 제한을 폐지했다.
최씨는 CNN에 “나는 세상을 놀라게 하고 싶다”면서 “80세 여성이 어떻게 저렇게 건강한지, 어떻게 몸을 유지하는지, 식이요법이 뭔지”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저는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마음도 편안해야 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며 “또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요즘은 부정적인 사람이 너무 많다”고 했다.
최씨는 50대까지도 간병인으로 일하다 뜻밖의 기회에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간병하던 환자로부터 ‘모델을 해보라’는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동시에 오랫동안 잊고 있던 꿈을 다시 떠올렸다. 그는 모델 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듣고 병원 복도에서 런웨이 워킹을 연습하며 72세에 첫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고 패션잡지와 광고 등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꿈이 이뤄졌을 때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계속해서 열심히 일했다. 즐겁고 일을 사랑했다”고 했다.
최씨는 “늘 해외 무대에 서는 걸 꿈꿨다. 그래서 마음가짐은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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