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동시 훈련 돌입"... NATO 'SWORD 26' 동유럽서 막 오른다

미군과 NATO 동맹군이 동유럽 일대에서 대규모 합동훈련 'SWORD 26'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폴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8개국이 참여하는 광역 훈련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훈련에는 미군 약 6000명, 동맹군 약 9500명이 동원된다. 명칭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임무 개념 자체가 NATO 동부 전선의 방위 계획을 실제로 점검하는 방향으로 다시 짜였다.

SWORD 26이라는 이름

SWORD 26은 미 육군 유럽·아프리카사령부 주관 합동훈련 시리즈로, 기존 'DEFENDER'에서 명칭이 변경됐다. 단순한 이름 교체가 아니라 작전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 결과라는 점이 핵심이다.

참가국과 규모

폴란드, 독일, 핀란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등 8개국이 동시에 자국 영토를 훈련장으로 제공한다. 미군 약 6000명, 동맹군 약 9500명이 참가해 한 차례에 1만 5000명 이상이 동시에 움직이는 셈이다.

핵심 훈련 시나리오

이번 훈련은 위기 발생 시 NATO 지역 작전 계획을 곧바로 가동하는 능력을 점검한다. 동맹 작전구역으로의 신속 이동, 다국적 부대 통합 운용, 사이버·전자전 대응이 핵심 시나리오에 포함된다.

동유럽 안보 메시지

훈련 참가국 면면을 보면 발트해 연안과 핀란드 방면까지 NATO 방위 라인이 폭넓게 펼쳐져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NATO 내부에서는 이번 훈련 자체가 러시아에 대한 가시적 억지 신호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종전 DEFENDER와의 차이

기존 DEFENDER 훈련이 본토에서 유럽으로 미군 전력을 전개하는 데 무게를 뒀다면, SWORD 26은 이미 유럽에 전개된 전력을 활용해 NATO 지역 계획을 검증하는 데 집중한다. 작전 개념의 무게중심이 본토 이동에서 현지 운용으로 옮겨진 셈이다.

평가와 정례화 가능성

NATO와 미 육군 유럽·아프리카사령부는 SWORD 26을 매년 정례 시리즈로 이어 갈 계획이다. 결과 평가에 따라 참가 규모와 시나리오는 매해 조정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훈련 진행 상황은 미 육군 유럽·아프리카사령부의 후속 발표를 통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