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뇌수술' 안재욱, 상담 중 "깨어나고 싶지 않았다" 속내 밝히자 모두 충격

'5억 뇌수술' 안재욱, 상담 중 "깨어나고 싶지 않았다" 속내 밝히자 모두 충격
사진=안재욱 SNS

배우 안재욱이 10년 전 지주막하출혈로 인한 뇌수술을 언급하자 받았던 시기를 회상, 강박을 털어놓은 모습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안재욱, 첫 심리 치료 공개
사진=채널A

2024년 7월 18일  방송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4세 아빠 안재욱이 "견디기 힘든 삶의 무게의 원인을 알고 싶다"며 전문의를 찾아 처음으로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안재욱은 생애 처음으로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미국 영화에서 의사와 대화하듯 심리 상담을 하는 로망이 있었지만, 남들의 시선이 부담돼 그간 해보지 못했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채널A

전문의와 만나 입을 연 안재욱은 "어린 시절부터 끙끙 앓으며 치열하게 살았고, 유년 시절 부모님과 함께 살아온 생활이 평범하진 않았다."라며 "내 아이들만은 아무 문제없이 자랐으면 하는 강박이 심하다"라고 자신의 상태를 고백했습니다.

다시 찾은 삶에 감사함 없어
사진=채널A

그는 2013년 미국 여행 도중 지주막하출혈로 응급 수술을 받은 뒤 생긴 불안과 트라우마도 털어놓았는데, 해외 응급 수술인 탓에 비용만 5억에 달했다고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당시를 회상하던 안재욱은 "후유증을 입지 않고 정상적으로 돌아올 확률이 7%였기 때문에 모든 걸 내려놨었다."라며 "'혹시라도 수술이 잘못되면, 이번 기회에 잊고 싶은 기억은 싹 지워달라’고 의료진에게 요청했었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안재욱은 "막상 회복 후 깨어났을 땐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라며 "'내 마음대로 떠나갈 수도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시 찾은 삶에 감사한 마음이 없었다"라고 덤덤히 말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준 극단적 사고' 상태였을 것
사진=채널A

안재욱의 이야기를 경청하던 전문의는 "당시 무너지기 일보 직전의 '준 극단적 사고' 상태였을 것"이라고 안재욱의 상태를 진단내려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어 안재욱은 아내 최현주를 만나 가정을 꾸린 뒤 마음의 상처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내 가정만큼은 기존과는 완전히 달랐으면 하는 압박이 있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전문의는 "지금까지 너무 잘해 왔지만, 완벽함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를 가혹하게 몰아붙이면 지칠 수 있다"며 '육아 번아웃'을 우려했고, "책임질 때와 손을 놓을 때를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의무감을 내려놓으라"고 삶에 휴식과 변화를 줄 것을 조언을 전했습니다.

안재욱 프로필 (+재산, 나이, 결혼, 부인)
사진=SBS

1971년 생으로 올해 나이 52세인 안재욱은 2015년 6월 1980년 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와 딸 하나를 두었습니다.

안재욱은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저는 자산이 별로 없다"고 고백한 바 있는데, 재산으로 한강 옆 집을 한 채 보유하고 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5억 진짜 어마무시하다", "그래도 수술 잘 돼서 다행이네", "근데 음주운전은 왜 했어요?", "음주운전 한 사람 근황 안 궁금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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