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전망대] 1위 KIA, 꼴찌 롯데 상대로 30승 선착 도전

김경윤 2024. 5. 20. 10: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인기 구단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극명하게 갈린 팀 분위기 속에서 물러설 수 없는 3연전을 치른다.

1위 KIA와 최하위 롯데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맞붙는다.

KIA는 롯데와 3연전에 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제임스 네일을 투입하는 등 전력을 쏟아낼 예정이다.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1위 KIA를 만난 뒤 24일부터 26일까지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승 선점 팀의 우승 확률 56.8%…KIA 독주 체제 박차
롯데는 1, 2위 팀과 6경기…'부상 병동' kt와 한화는 버티기 모드
하이파이브하는 KIA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인기 구단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극명하게 갈린 팀 분위기 속에서 물러설 수 없는 3연전을 치른다.

1위 KIA와 최하위 롯데는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맞붙는다.

KIA는 선발 자원 윌 크로우와 이의리가 부상 이탈했으나 황동하 등 대체 선발 자원들이 기대 이상의 역투를 펼치면서 순항 중이다.

'고비'로 여겼던 지난주 6경기에선 4승 1패 1무로 선전하면서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다.

KIA는 이번 주 6경기를 통해 1강 체제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20일 현재 29승 1무 16패 승률 0.644를 기록 중인 KIA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 달성을 노린다.

역대 KBO리그 3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56.8%(37차례 중 21차례),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1.4%(37차례 중 19차례·이상 전후기 리그와 양대 리그 제외)에 달한다.

KIA는 롯데와 3연전에 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제임스 네일을 투입하는 등 전력을 쏟아낼 예정이다.

경기 지켜보는 롯데 김태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5.19 nowwego@yna.co.kr

반면 롯데는 큰 고비를 맞았다.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1위 KIA를 만난 뒤 24일부터 26일까지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침체한 타선이 살아나는 것이 급선무다. 롯데의 최근 5경기 팀 타율은 0.229로, 9위 SSG 랜더스(0.247)와도 큰 차이를 보인다.

최근 8경기에선 한 경기 평균 득점이 2.88점에 그칠 정도로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선수들 격려하는 박진만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승리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5.1 ondol@yna.co.kr

삼성은 8위 kt wiz, 최하위 롯데 등 하위권 팀들을 연이어 만난다.

삼성은 올 시즌 투타의 짜임새 있는 야구를 펼치며 예상을 깨고 상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선 선발 이호성이 난타당하며 대패했으나 일찌감치 승부가 갈린 덕에 불펜 투수들을 아낄 수 있었다.

전열을 재정비한 삼성은 원태인-코너 시볼드-이승현을 투입해 kt와 홈 3연전 싹쓸이를 노린다.

반면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팀들은 '버티기'로 이번 주 일정을 소화한다.

kt는 선발 투수 엄상백, 고영표, 웨스 벤자민이 부상으로 이탈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세 선수는 이달 말부터 한 명씩 차근차근 복귀할 예정인데, 당장 이번 주엔 대체 선발로 버텨야 한다.

류현진 19일 만에 승리 (서울=연합뉴스)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삼성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4.5.19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9위 한화 이글스 역시 망가진 선발진으로 일정을 치른다.

한화는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가 한꺼번에 부상 이탈했다.

다만 부진으로 빠졌던 '대전의 왕자' 문동주가 곧 복귀한다.

기존 선발 투수 중 유일하게 이탈하지 않은 류현진은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 3연전 중 한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NC는 외국인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가 팔꿈치 통증으로 빠졌지만, 부상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복귀할 수 있다.

공동 5위로 떨어진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는 한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프로야구 주간 일정(21∼27일)

cyc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