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담은 종목 10개 중 8개 ‘마이너스’… 코스피보다 더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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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에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수익률 방어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 직후 거래일인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개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많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지난달 말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그럼에도 10개 종목은 평균 9.41% 급락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7.41%)보다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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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에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수익률 방어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며 대조를 이뤘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의 이란 공습 직후 거래일인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개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많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지난달 말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2개뿐이었다.
개인들은 해당 기간 삼성전자를 8조3610억원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담았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 7.90% 하락했다. 개인이 두번째로 많이 담은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이들의 SK하이닉스 순매수액은 2조806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이달 들어 5.09% 떨어졌다.
순매수 3위인 현대차와 4위 기아도 각각 23.29%, 18% 하락했다. 이외 현대로템(-21.87%), 케이뱅크(-20.48%), NAVER(-12.97%), 한국전력(-15.98%)도 급락했다.
반면 개인 순매수 10위 내 종목인 LIG넥스원(29.86%)과 S-Oil(1.64%)은 올랐다. 그럼에도 10개 종목은 평균 9.41% 급락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7.41%)보다 부진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이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많이 순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0.25%로 코스피 수익률보다 높았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로 4270억원 순매수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달 말 10만6300원에서 이달 10만9600원으로 3.10% 올랐다.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로 원자력이 주목받자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또다른 순매수 상위 종목인 에이피알 주가는 31만2500원에서 35만9500원으로 15.04% 급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46%)와 삼성생명(0.65%)도 올랐다. 반면 HD현대중공업은 7.30% 내렸다. 셀트리온(-15.30%), 삼성중공업(-1.38%), 효성중공업(-3.12%), SK텔레콤(-1.25%), KT&G(-3.43%)도 하락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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