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이승열·강성묵 사내이사 진입한다

하나금융그룹 사옥 전경.(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29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 이사회에서 사내이사를 1명에서 2명 추가해 3명, 사외이사를 8명에서 1명 추가해 9명으로 확대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 후보로 오른 이는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직)이다. 하나금융지주는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책임경영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면서 그룹 내 자회사 중 자산규모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사내이사 수 증가에 따른 사외이사진의 독립성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사외이사도 8명에서 9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사회의 집합적 적합성과 직군, 성별 등 이사회의 다양성을 고려해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영섭 전 관세청장,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 윤심 전 삼성 SDS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했다. 이정원, 박동문, 이강원 사외이사 3명은 재선임 후보 추천에 해당한다.

이사로 추천된 후보들은 다음달 22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동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