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나수 참교육 한 김민지, “사이다” 반응 쏟아진 이유 (솔로지옥5)

넷플릭스 ‘솔로지옥5’에서 최미나수와 김민지의 갈등이 화제가 되면서, 김민지의 발언이 ‘사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3일 공개된 방송에서 승일과 천국도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최미나수를 김민지가 따로 불러냈다. 김민지는 솔직한 언행을 보이며, 미나수의 행보를 두고 “정했으면 좋겠다”, “자기를 잘 모르는 것 같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장면 이후 미나수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다. 이 장면을 두고 일부에서는 김민지의 화법이 과했다는 비판이 나왔지만, 반대로 “저 상황에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말”이라는 옹호 의견도 다수 등장했다.
김민지에 공감하는 누리꾼들은 최미나수가 김민지의 “자기 자신을 모른다”라는 발언을 예의 없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저 말이 그렇게까지 무례한 표현이냐”며 “여러 사람 사이에서 마음이 계속 흔들리는 상황을 설명하려는 맥락의 발언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미나수는 상대의 말에는 상처받았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본인이 그동안 보여온 행동들에 대해서는 돌아보지 않는 모습에서 모순이 느껴진다”라는 지적도 덧붙였다.

특히 감정의 일관성을 기준으로 김민지를 옹호하는 시각이 많았다. 누리꾼들은 “김민지는 줄곧 승일에게 직진해왔고, 동시에 여러 명을 알아본 적이 없다”라고 짚었다. 반면 미나수에 대해서는 “승일을 시작으로 수빈, 성훈, 현우까지 감정선이 계속 확장됐고, 이후 등장한 출연자에게도 관심을 보였다”라며 “이 정도면 시청자 입장에서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또한 미나수가 민지를 포함한 다른 출연자들에게 보였던 행동도 언급하며 “이미 비호감이 누적된 상태였다”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들은 “그간의 행동들이 쌓인 상황에서 나온 김민지의 직설적인 발언을 문제 삼는 건 맥락을 지운 해석”이라고 봤다.
김민지의 태도를 ‘멋지다’라고 평가하는 의견도 많았다. 한 누리꾼은 “속으로만 쌓아두지 않고 느낀 걸 정리해서 말한 점이 오히려 좋았다”라며 “그 와중에 미나수는 자기 행동은 돌아보지 않은 채, 민지의 말에만 상처받아 눈물을 보인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김민지에 공감하는 누리꾼들은 김민지의 화법이 강했다는 점에는 일정 부분 동의하면서도, 전체 맥락과 그동안의 감정선을 고려하면 김민지의 발언이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둘의 갈등의 초점 역시 ‘말의 수위’보다는, 최미나수의 태도에서 비롯된 피로감에 있다는 해석이 주를 이뤘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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