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관산초, 학부모∙학생 ‘체험형 밥상머리 교육’

▲ 안산 관산초등학교,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체험형 밥상머리 교육’. /사진제공=관산초등학교

안산 관산초등학교는 전날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재단법인 풀무원재단, 사단법인 푸드포체인지와 연계해 ‘체험형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요리하고 대화하면서 바른 먹거리와 인성교육을 즐겁게 실천하는 생활 속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3학년 학생과 그들의 부모가 1대 1로 매칭돼 참여했으며, 가족의 저녁 식사 풍경을 그리며 밥상머리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상황별 대화를 통해 즐겁고 행복한 대화법을 배우고, 채소, 단백질, 통곡물의 비율을 배우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학습했다.

이날 요리 활동에서는 양상추 토마토 두부 샐러드와 당근 깻잎 주먹밥을 함께 만들어 먹으면서 식사 예절과 칭찬, 지지, 맛에 대한 소통도 이뤄졌다.

참여한 가족들은 '가족 식사의 날'을 지정하고 가족 규칙을 만드는 등 가정 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지하는 기회가 됐다.

참가한 3학년 학생은 "우리 가족이 함께하는 식사의 중요성을 느꼈으며, 엄마와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는 시간이 재미있고 소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 대표는 "밥상머리 교육이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해 준 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경란 교장은 "이번 체험형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가정 연계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가정의 인성교육 기능을 강화하는 데 학교 교육이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산초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 커뮤니티 내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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