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월드IT쇼서 '갤럭시 S25' 기반 진화한 AI 일상 공개

24~26일 코엑스서 체험 공간 운영…AI 클래스·미션존 등 마련

[이포커스] 삼성전자가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월드IT쇼'(WIS 2025)에 참가해 '갤럭시 S25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층 진화한 '갤럭시 AI'가 만드는 새로운 일상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 디자인의 곡선을 살린 870㎡(약 263평) 규모의 라운드 형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이 최신 갤럭시 AI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장 입구의 'AI 쇼룸'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 한 문장으로 명령하면 필요한 앱들이 연동돼 한 번에 실행되는 기능과, 카메라로 주변 환경이나 사물을 비춘 뒤 질문하면 비주얼 AI가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는 일부 기본 앱만 지원되지만, 향후 지원 앱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지하철, 학교 등 일상 공간을 콘셉트로 꾸민 체험존에서는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수학·외국어 등 교과목 문제를 갤럭시 AI로 해결하는 등 갤럭시 S25 시리즈의 다양한 AI 활용법을 경험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콘셉트의 '비디오 부스'에서는 원하는 배경을 설정해 갤럭시 S25로 영상을 촬영하고, '오디오 지우개' 기능으로 불필요한 소음을 제거하는 등 손쉬운 AI 편집 기능을 실습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능을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는 'AI 클래스'와 'AI 카메라 클래스'도 운영한다.

AI 클래스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전반적인 AI 기능 활용법을 소개하고, 특히 10·20세대를 겨냥한 AI 카메라 클래스에서는 ▲선명한 100배 줌과 2억 화소 카메라 ▲AI 지우개 ▲나만의 필터 ▲베스트 얼굴 ▲전문가용 'Expert Raw' 앱 활용법 등 S25의 강화된 카메라 기능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클래스에서 배운 내용은 '미션존'에서 직접 활용해볼 수 있다. 패션, 공부, 여행, 스포츠 등 테마별 미션을 수행하며 갤럭시 AI의 편의성을 체감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스포츠 미션에서는 실시간 비주얼 AI로 타격 자세를 추천받고 생성형 AI로 편집한 인증샷을 인화할 수 있다.

AI홈·헬스 기능 체험 공간에서는 빅스비(Bixby)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TV, 에어컨, 세탁기 등 가전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갤럭시 북5 Pro 360', '갤럭시 탭 S10 시리즈'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들을 통해 확장된 갤럭시 AI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더욱 진화한 갤럭시 AI를 관람객들이 밀도 있게 경험하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강화된 클래스와 실습 콘텐츠를 통해 갤럭시 AI가 만드는 가치 있는 일상을 실감 나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포커스=곽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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