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2만' 찍더니 결국 터졌다… 넷플릭스에서 역주행 중인 한국 드라마

영화 '왕사남' 흥행이 불러온 '약한영웅' 역주행… 브랜드평판 1위 석권
사진= '웨이브' 유튜브

최근 극장가와 OTT 플랫폼을 막론하고 배우 박지훈의 이름이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박지훈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과거 출연작으로까지 번지며 이른바 '박지훈 효과'로 인한 이례적인 역주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천만 단종' 박지훈이 쏘아 올린 역주행… '연시은'의 귀환

최근 1372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주인공 이홍위 단종 역을 맡아 신들린 연기를 선보인 박지훈은 현재 대중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배우다. 덕분에 그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전작으로 이어졌고 특히 2022년 공개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 다시금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역주행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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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넷플릭스와 웨이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는 '약한영웅' 시리즈는 영화 속 단종과는 전혀 다른 박지훈의 서늘하고도 처절한 연기를 보기 위한 시청자들의 유입이 급증하며 '다시 보기' 열풍의 중심에 섰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박지훈은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8일 이번 달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순위를 발표하며 박지훈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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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박지훈 브랜드는 빅데이터 링크 분석에서 '역주행하다, 조명받다, 이례적이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약한영웅, 연시은, 학교폭력'이 높게 나왔다.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는 긍정 비율 90.42%로 분석됐다”라고 설명했다.

아웃사이더에서 강한 소년으로, 연시은의 처절한 성장기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약한영웅 Class 1'은 겉보기에는 연약해 보이는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타고난 두뇌와 분석력으로 학교 안팎의 폭력에 대항해 가는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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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박지훈이 맡은 '연시은'은 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지만 공부하는 이유는 그저 ‘그냥’인 자발적 아웃사이더다. 시은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만년 2등 전영빈의 괴롭힘으로 조용한 학교생활이 위태로워지고 결국 모의고사를 망친 시은이 폭발하며 폭력에 맞서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특히 늘 혼자였던 시은이 수호와 범석을 만나며 공부보다 중요한 존재가 생길 것 같은 예감을 느끼는 대목은 박지훈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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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당시 박지훈은 청소년기의 불안하고 위태로운 심리를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남고에서 벌어지는 미묘한 서열 싸움과 학교폭력을 세밀하게 다뤘으며 각색을 통해 인물들의 행동 개연성을 높여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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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시은 역은 감정 표현이 적어 난도가 매우 높은 배역임에도 불구하고 박지훈은 눈빛 하나로 모든 서사를 설명하는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에 2023년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우상 수상에도 성공하며 그가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고 진정한 배우로 거듭났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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