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 기각 닷새 만에 필로폰 투약… 남경필 장남 구속

서필웅 2023. 4. 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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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필로폰 투약 혐의로 신청됐던 구속영장이 기각돼 논란이 됐던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닷새 만에 다시 체포돼 1일 결국 구속됐다.

이번 구속영장은 지난달 30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에 대한 것이다.

남씨는 이보다 앞선 지난 달 23일 용인시 기흥구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도 필로폰을 투약했다 체포됐으나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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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필로폰 투약 혐의로 신청됐던 구속영장이 기각돼 논란이 됐던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닷새 만에 다시 체포돼 1일 결국 구속됐다.

남경필 전 경기지사 장남 남모 씨가 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지법 조정민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경찰이 신청해 검찰이 청구한 남 모(32)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조 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번 구속영장은 지난달 30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에 대한 것이다. 남씨는 이보다 앞선 지난 달 23일 용인시 기흥구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도 필로폰을 투약했다 체포됐으나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났다. 이후 닷새 만에 재차 마약에 손을 대 결국 구속됐다.

남 씨는 2017년에도 중국 베이징과 서울 강남구 자택 등에서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이듬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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